EZ EZViwe

“2010년까지 도시 밑그림 완성”

서 시장, 4대 시정방침 따른 부문별 사업계획 발표

이강우 기자  2006.12.11 00:00:00

기사프린트

   
 
서정석 시장(사진)이 1조 1632억 원의 2007년 예산 편성 배경과 내년도 시정방침의 청사진을 제시했다.
서 시장은 지난 6일 제115회 시의회 3차 본회의 ‘2007년도 예산 제안설명’에 앞서 가진 시정연설을 통해 내년도 시정 운영방침을 밝혔다.

이날 서 시장은 지난 9월 발표한 바 있는 △지속가능 도시발전 △함께하는 지역경제 △세계지향 일류교육 △시민감동 문화 복지를 뼈대로 한 내년도 시정 방침을 설명했다.

서 시장은 “내년도에는 우선적으로 시민들의 불편을 해소하는데 역점을 두고 사업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지속가능한 도시발전을 위해 “정부 주관으로 이뤄지는 광역 교통사업의 조기 착공 및 완료를 위해 관련 부처와 긴밀히 협의하는 한편, 경전철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2020 도시기본계획이 승인되면 도시 관리계획을 재정비해 2010년까지의 도시 밑그림을 완성토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함께 동남부 지역의 균형개발을 위해서 “지구단위 계획과 불량 주거환경 개선사업 등을 통해 효율적인 토지이용계획을 도모할 것”이라며 “도시공원을 확충해 시민의 휴식공간 확보와 정서함양에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서 “‘지식기반 정보산업’이라는 신 성장 동력을 갖추지 못한 도시는 성장의 한계를 맞을 수 밖에 없다”며 “처인구 이동면 덕성리에 52만평의 산업단지 조성과 죽전 디지털 밸리 사업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농업분야에 대해서는 “관공서와 학교급식 등에 지역 농산물이 우선 공급될 수 있는 안정적 판로를 보장 하겠다”며 “이와 함께 농산물의 유통구조 개선 및 소득보전을 위한 전략도 모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서 시장은 또 세계화 시대에 대비한 교육도시 육성을 위해 “자립형 사립고교 유치와 영어마을 조성, 중·고교에 원어민 교사를 충원토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학교급식시설, 도서관 등 교육환경 개선 지원에도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라며 “시민대학 운영, 전자도서관 확충 등을 통해 평생학습지원도 확대해 나가겠다”고 덧 붙였다.

이밖에도 “서북부 지역의 대규모 공연시설과 다목적 복지회관건립, 동부권에 여성회관, 장애인 복지타운 등을 연차적으로 설립해 나갈 것”이라며 문화·복지 인프라 구축계획에 대해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서시장은 “보육서비스 공간 확충과 보육료 지원확대를 통해 여성의 사회참여기회를 높이는데 특별한 노력을 경주 하겠다”며 “저소득층을 위한 생계비 지원도 교육비까지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