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새해예산 1조 1632억원

일반회계 9650억, 특별회계 1981억 편성
2006 대비 49.7%?…재정자립도 63.8%

이강우 기자  2006.12.11 00:00:00

기사프린트

   
 
용인시의 2007년도 예산안이 1조 1632억원으로 편성됐다.

시에 다르면 새해 예산안은 올해 당초 예산 7770억원 보다 3861억여 원(49.7%)늘어난 1조 1632억원(공기업 특별회계 제외)으로 편성했다.

이는 지난 9월 113회 임시회를 통해 의결된 2006년도 제2차 추가경정예산안을 포함한 예산 총규모 1조 931억 보다 1439억원 많은 금액이다.

내년도 예산안 중 일반회계 예산안은 9650억여 원으로 올해 당초예산 6861여억 원보다 2782억여 원(40.6%)증가했다. 기타특별회계는 1981여억 원으로 올해 예산에 비해 1070여억 원(118.2%)증가했다.

김필배 차지행정 국장은 지난 6일 제3차 본회의장에서 열린 일반 및 기타 특별회계 내년도 예산안 제안 설명에서 “동백지구 입주 및 과표 상승에 따른 지방세 수입증가와 행정타운 유보지, 광교 택지 개발지구 등의 공유재산 매각 수입, 택지 개발에 따른 일반 분담금에 의한 임시적 세외수입이 증가됐다”고 편성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세출예산에 대해서는 “시민들의 현실적인 의사반영은 위한 설문조사 결과 우선투자할 분야로 나타난 건설교통, 사회복지 분야에 많은 재원을 배분했다”며 “경전철 공사와 분당선 연장선 사업,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사회서비스 확충 사업에 큰 비중을 두고 예산을 편성했다”고 밝혔다.

내년도 일반회계 세입 현황을 살펴보면 세입예산 9650억 원 중 지방세는 4406억원으로 올해보다 2782억원 증가했으며, 세외수입은 올해 보다 934억 증가한 1752억원 이다.

그러나 지방 교부세의 경우 81억여 원으로 올해 98억여 원보다 16억원 가량 감소했다.

국·도비 등 의존재원은 올해 879억 보다 471억 증가한 1350억원으로 용인시의 재정자립도는 63.8%로 나타났다.
일반회계 세출부분은 인건비 등 경상예산이 1668억 원으로 전체 예산의 17.3%이며, 보조사업 등 사업 예산은 올해보다 2144억 증가한 7014억원으로 전체의 72.7%를 차지했다.

또한 예비비는 878억원(9.1%), 채무상환은 88억원(0.9%)으로 편성했다.

일반회계 분야별 세출 예산을 살펴보면 일반 행정 부분은 1714억원으로 이중 인건비가 858억 8000만원이며, 시정홍보 전광판 설치 14억 4000만원, 구갈동 사무소 외 5개 동사무소 신축 224억 8000만원 등이다.

5376억원이 편성된 사회개발부분의 주요 내역은 용인다목적 캠핑장 조성 100억원, 기초생활보장 급여 115억원, 만골공원 등 4개 공원조성 425억 원, 경량전철 용지 보상비 212억 8000만원 등이다.

경제 개발비는 전체 예산의 24.4%인 2357억원으로 어린이 보호구역 개선사업 60억 7000만원, 분당선 연장 광역전철 부담금 110억 9000만원, 동백~마성간 도로개설공사 240억 원등이 주요 내역이다.

기타특별회계 세출예산을 살펴보면 교통사업 특별회계 179억 2000만원, 경량전철사업 특별회계 1196억원, 의료기금 특별회계 14억 4000만원으로 편성됐다.

이날 제안 설명된 2007년도 예산안은 각 상임위원회 심의 및 계수조정과 오는 14일부터 열리는 예산결산 특별위원회를 거쳐 최종 의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