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개통한 동백-수지간 도로에는 ‘교통법규준수! 행복을 지키는 지름길’이란 커다란 간판이 붙어있고 그 옆으로는 70km 속도제한표지판도 같이 설치되어 있다.
출근길, 퇴근길을 제외하고는 뻥 뚫려 있다시피한 이 도로는 마치 자동차 경주장을 방불케하는 과속차량들로 위험스럽기 그지없다.
화물차든 승용차든 100km를 넘기지 않는 차들이 없어서 속도제한표지와 법규준수 안내간판이 민망할 정도다. 가끔 이동식 카메라가 단속을 하긴 하지만 무법지대나 마찬가지로 언제 대형사고가 터질지 몰라 위험스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