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축산업협동조합(조합장 조성환)이 2006 전국 축협 업적평가 1위로 선정될 전망이다.
용인축협은 △신용사업 △조합원 교육지도 △경제분야 등 44개 항목을 대상으로 지난 1월부터 매월 실시된 전국 축협 업적평가에서 상반기 경기지역 1위, 전국 2위를 꾸준히 유지했으며, 8월부터 지난달까지 매달 전국1위와 경기지역 1위를 고수했다.
이에 따라 이변이 없는 한 2006년 전국 업적평가 1위 달성은 무난할 것이라는 것이 관계자의 설명이다.
용인축협의 사업실적 현황에 따르면 경제사업 실적은 11월말 현재 400억원으로 전년도 대비 18.2% 성장했다.
11월 기준 금융 예수금은 3020억원으로 전년대비 22.32%, 금융대출금은 전년 대비 38.11%나 성장한 2443억원에 달한다.
용인축협은 지난해 1월부터 10월까지 경영혁신 컨설팅을 통해 △사업물량1조원 △조합원 환원 전국1위 △일하고 싶은 조합 경기1위를 목표로 삼고 인사제도 개혁과 지속적인 직원교육을 실시했다.
또한, 신용사업 부문에는 상임 이사제를 신설, 전문 경영인을 영입해 책임경영을 가능케 했고 원로 조합원들과 전·현직 조합장들의 의견을 조합 운영에 적극 반영해 왔다.
축협 관계자는 성장의 원동력에 대해 “조직 내부의 혁신과 운영의 지속성”이라고 말했다.
선출직 단체장의 특성상 사업의 연속성이 실현되기 힘듦에도 지속적으로 경영의 맥을 이어갔다는 것이다.
실제 용인축협은 전직 조합장들로 구성된 경영자문위원회를 정기적으로 열고, 그들의 노하우와 조언을 경영에 최대한 반영해 왔다.
축협 관계자는 “매 분기별로 경영 자문위원회를 열고, 사업운영에 있어 특별한 사안이 있을 경우 긴급회의를 소집해 조언을 들어왔다”며 “이는 용인축협만의 노하우이자 전통”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 같은 성장 추세라면 2012년 달성을 위해 제시했던 목표를 수정해야 할 것으로 예상 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