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아침이 밝았다. 600년 만에 돌아온다는 붉은 돼지해인 정해년(丁亥年). 다복한 기운이 가득한 올해 사회·봉사·시민단체들로 부터 용인시에 바라는 점을 들어봤다.<편집자주>
글로벌 인재를 길러낼 환경조성
■ 남상용(용인교육장)
용인 교육청은 2007년도 교육목표를 꿈, 학습, 도전과 창조로 글로벌 핵심인재를 양성하자는 것으로 결정했습니다.
이를 위해서는 아름다운 교육환경을 조성하고 섬기는 교육을 할 수 있는 여건조성, 맞춤형 교육과정 운영 및 방과후 학교 활성화, 학부모들의 알권리 보장 등이 뒤따라야 합니다.
또한 기대와 감동을 주는 업그레이드 된 교육을 할 수 있어야 합니다.
이에 정보화와 도서화, 외국어 체험실과 쾌적한 급식환경을 조성할 수 있는 용인시의 지원을 부탁드립니다. 특히 저소득층 아이들에 대한 방과후 교실 지원확대와 특수 아이들의 치료교육을 위한 순회교사 지원은 반드시 필요하다고 여겨집니다.
이밖에 유치원 분야에 대한 종일반 지원, 초등학교 원어민 교사 배치, 중학교에서 다양한 진로 선택을 위한 맞춤혐 교육을 실시할 수 있도록 이에 대한 관심도 부탁드립니다.
앞으로도 용인시와 따뜻한 동행을 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서로를 배려하며 수준 높은 문화도시로
■ 홍재구 용인문화원장
2007년의 새해 아침이 밝았습니다. 모든 가정에 웃을 일만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지난 한해를 돌아보면 행정을 이끄는 사람이나 시민들이나 서로 양보하지 못해 화합치 못한 경우가 많았습니다. ‘수신제가는 시국평천하’라 했습니다. 올해는 자신을 돌아보고 상대의 입장이 되어 한번씩 만 더 생각할 수 있길 바랍니다.
문화사업도 마찬가지입니다. 세대를 가르고 지역을 가르려 하지 말고, 한 지역 한 세대에 속한 만큼 서로를 이해하고 배려하며 함께 참여한다면 훨씬 수준높은 문화도시로 성장할 수 있을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관객이 찾아주지 않는 문화공연은 의미가 없습니다. 부디 같이 공유하는 문화행사가 될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의 따뜻한 관심과 애정을 부탁드립니다.
문화예술향기에 흠뻑 젖을 수 있도록
■ 홍영기 용인예총 회장
우리나라가 한류라는 소프트웨어를 가지고 아시아를 넘어 세계 각국에 한국의 이름을 알리듯이 지역 문화예술에 대한 소프트웨어 개발은 용인의 이미지 제고를 위해 중요한 과제가 아닐 수 없습니다. 그러기 위해선 문화인프라의 확충도 필요하겠지만 무엇보다 문화예술인에 대한 지원과 육성이 시급하다 하겠습니다.
그 동안 우리 시의 외형이 확대되면서 저명한 문화예술인이 상당수 용인에 보금자리를 틀고 있습니다. 그러나 아직도 그들의 시각은 중앙 지향적이며 간혹 관심을 표명한다 해도 일시적 반응에 지나지 않는 것 같습니다. 우리가 필요로 하는 지역문화예술인은 눈앞의 이익에 연연치 않고 보다 적극적으로 용인에 대한 애정을 쏟아낼 사람입니다. 그러한 사람을 발굴하고 육성하는 일이 바로 용인시를 비롯한 시민의 몫이라고 말씀드리면서 모든 용인시민들께서 문화예술의 향기에 흠뻑 젖을 수 있는 정해년 한 해가 되길 기원합니다.
우리 농산물 애용으로 농민에게 힘을
■ 이강수 원삼농협 조합장
정해년(丁亥年) 희망찬 새해 아침이 밝았습니다.
지난 해를 되돌아보면, 우리 농업은 그 어느 때보다도 어렵고 힘든 한 해를 보냈습니다.
한미 FTA 추진으로 우리 농업인들의 걱정과 불안감은 커져만 갔고, 여름철 집중폭우와 연말 조류 인플루엔자(AI)의 발생 등으로 농가들이 큰 피해를 입었습니다.
그러나 올 한 해도 우리 농업의 앞길은 결코 순탄치만은 않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한미 FTA협상이 올 3월말 타결을 목표로 숨가쁘게 진행되고 있고, 일시 중단되었던 DDA협상도 조만간 재개될 전망입니다. 어려운 상황이지만 우리의 농업과 농촌을 살리는데 시민여러분이 앞장 서 주신다면 충분히 극복할 수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우리 농산물 애용으로 농민들에게 힘을 실어주시길 바라며 행운의 상징인 돼지띠의 해를 맞아 모두의 가정에 좋은 일들이 넘쳐나길 기원합니다.
특화된 장기적인 계획 이룰 수 있도록
■ 김성수(용인시정신보건센터장)
정해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용인시민 모두에게 만복이 깃들기를 기원합니다.
WTO장애 10대 질환 중 4개가 정신과 질환이라고 합니다. 우울증, 알콜의존증, 정신분열증등 이제는 정신질환 병명도 친숙해 졌을 만큼 보건의료 영역 정신보건적 부분이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지난 병술년에는 용인시가 경기도에서 보건분야의 예산규모가 3번째로 클 만큼 왕성하게 활동해온 한해였습니다. 그 동안 많은 도움으로 지역주민대상의 정신건강강좌, 무료 정신건강상담, 남성 정신건강사업 등이 순조롭게 진행되었습니다.
앞으로도 용인시, 시민, 정신장애우, 가족, 정신보건 종사자들이 모두 하나 되어 특화된 장기적인 계획으로 학술, 시민 행사 등을 개최할 수 있도록 시와 시민들의 많은 관심을 부탁드립니다. 적극적 관심과 지원으로 많은 사업들이 진행되고 성과도 얻었습니다. 올해도 지난해와 같은 많은 관심과 지원으로 용인시, 용인시민들의 몸과 마음이 모두 건강해 지길 바랍니다.
장애인 복지체계 더욱 신경써 주길
■ 임형규(용인시서북부장애인종합복지관장)
지난 병술년 한 해 동안 우리 장애인들을 위하여 노력하여 주신 모든 분들께 머리 숙여 감사드립니다. 다가오는 정해년 새해에는 우리 지역에 상주하고 있는 2만여 명의 장애인들을 위하여 첫째, 장애인 이동권 보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지역사회복지계획에 따르면 올해 장애인 전용 저상 버스 3대와 장애인 전용 콜택시 20대를 구입할 계획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차일피일 미루지 말고 조속한 시일 내에 마련하여 주시길 바랍니다. 둘째, 현재 우리 지역에는 장애인종합복지관이 두 곳이나 있으나, 이용고객 대기자가 너무 많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수지지역에 장애인종합복지관을 더 지어 주시길 바랍니다. 셋째, 우리 장애인들은 헬스장이나 일반 대중목욕탕을 이용하기에 너무나 불편합니다. 이를 해소하기 위해서라도 장애인 전용 스포츠센터를 건립하여 주시길 간절히 바랍니다.
공정하고 평등한 복지분배의 원칙을
■ 오수생(용인청소년쉼터)
‘살아 진천 죽어 용인’이란 말이 있습니다.
하지만 세계최고의 용인으로 가고 있는 지금 ‘살아 용인 죽어 용인’이란 말이 어울리지 않을까요? 문화복지국이 ‘주민생활지원국’으로 명칭을 변경하고 대도시형 행정체계로 변화를 시도한다고 합니다.
용인시가 이제는 사람이 살기 좋은 도시로 거듭나기를 소망합니다. 사람이 살기 좋은 사회는 복지정책이 잘 시행되는 사회로 남자나 여자나 노인이나 청소년이나 공정하고 평등한 복지 분배의 원칙이 지켜지는 사회일 것입니다.
각 계층을 정확히 파악하고 소외된 계층이 없도록 정책을 세워야 합니다.
용인시민이 70만이 넘어서고 있고 용인시의 청소년이 15만에 가까워지고 있습니다.
이는 용인시민의 21%에 달하는 것으로 미래의 주역인 청소년이 살기 좋고 행복한 용인시가 되기를 기대합니다.
또한 가정의 해체로 인해 점점 증가하고 있는 위기 청소년을 보호하기 위한 사회적인 안전망 구축에 관심을 기울여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농가에 웃음꽃이 되살아 나도록
■ 여성농업경영인 박종례 회장
용인은 도시와 농촌이 합쳐진 도농복합도시로 농업경영인도 적지 않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그들은 우리의 쌀과 삶의 터전이었던 농촌을 지킨다는 자부심으로 살아왔습니다.
하지만 지난 한해 경기침체로 인해 농업 경영인들은 다른 직업을 가진 사람들보다 더욱 힘든 한해를 보냈고 그 파장은 여성 농업경영인들에게도 전해져 많은 여성 농업경영인들이 노동력에 비해 즐거움을 얻지 못한 것이 사실입니다. 새롭게 시작되는 2007년은 이들에게 사기를 북돋아 줄 수 있길 바랍니다.
여성농업경영인을 위한 행사와 이들이 잠깐이나마 쉴 수 있는 공간이 생겨 여성농업경영인들의 위상이 높아지고 우리 농가에 웃음꽃이 되살아나길 바랍니다.
시민단체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길
■ 용인성폭력상담소 양해경 소장
우리사회가 변화를 추구하며 매우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지만 용인시는 그 속도를 따라잡지 못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80만 인구를 바라보는 대도시 용인이라면 훌륭한 아이템 하나로도 충분히 성공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하지만 용인은 사업아이템이 있어도 언제나 인근 지역에 비해 개발 속도가 늦거나 추진이 안되고 있는 실정입니다.
이는 시민단체들이 활발하게 활동하는 인근 지역에 비해 단체들의 움직임이 적을 뿐만 아니라 행정기관에서 시민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지 않고 그들의 존재조차 인정하지 않으려 하는 것에서 기인한 듯 합니다.
시민단체가 활발하게 활동하고 필요하다면 그들이 말하고자 하는 것에 귀 기울인다면 2007년도 용인시의 더 큰 성장을 기대할 수 있을 것입니다.
사회단체 재정환경 나아졌으면
■ 최운학(자유총연맹 용인시지부장)
정해년 한 해 용인시민 여러분의 가정에 만복이 깃들길 기원합니다.
용인시는 전국 지자체 중 세수가 가장 많은 곳에 해당합니다. 그럼에도 각종 사회단체 보조금이나 복지 분야에 대한 예산은 적은 편에 속합니다.
새해 예산중 사회단체 보조금 예산은 지난해에 비해 감액되거나 삭감된 곳이 많아진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물론 도로 등 부족한 기반시설에 대한 투자가 우선적으로 선행 된 것이겠지만, 재정환경이 열악한 사회단체들은 정상적인 활동을 하기 힘든 지경까지 이르렀습니다. 사회단체는 개인이나 특정 집단을 위해 봉사하는 단체가 아닙니다. 새해에는 이 같은 부분에 대해 더욱 세심한 배려를 해 주시길 바랍니다.
민간봉사단체에 지원을
■ 라규화(환경운동연합 용인지회장)
용인시에서 활발히 활동하는 민간환경 봉사단체가 많습니다.
이들 단체들은 순수하게 봉사로 뭉친 사람들로 어떠한 대가를 바라고 움직이는 것이 아닙니다. 다만 용인시를 사랑하는 마음에서 봉사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들 단체에 지원이 부족한 상태로 활동하기가 어려운 상태입니다. 이에 모범이 되는 단체를 선정하고 시에서 조금이나마 지원을 하였으면 합니다. 또 한가지 바램이 있다면 신갈 우회도로~남동~마평동을 거쳐 분당으로 연결되는 42번 국도의 건설과 처인구 3개 동과 포곡~어정~신갈까지만 이라도 시민들이 자전거로 주행할 수 있는 자전거 도로가 생겼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2007년에도 환경을 사랑하고 지키고자 하는 노력으로 용인시 행정이 나아가길 기대합니다.
제도적 그늘에 있는 곳까지 따뜻함을
■ 용인라이온스 클럽 심언택 회장
희망의 정해년 태양이 떠올랐습니다. 2007년은 용인시를 비롯한 시민 모두가 한단계 발전하는 한 해가 되길 기원합니다. 라이온스 클럽은 순수 봉사 단체로 용인 클럽역시 그동안 많은 봉사 활동을 해 왔습니다. 불우학생 장학금지원, 의료지원 등 각종 봉사활동을 하다보면 사회단체의 한계를 느낄 때가 많습니다. 현재 용인시에는 제도적 보호를 받지 못하는 불우이웃들이 너무나 많습니다. 특히 독거노인과 결식아동의 경우 그 수는 상상을 초월할 정도입니다. 그러나 이들 대부분은 법적 근거가 부족하다는 이유로 제도적 지원을 전혀 받지 못하는 실정입니다. 정해년에는 이들에 대한 시 차원의 지원 근거를 만들어 사회의 그늘진 곳까지 따뜻함을 전해주는 용인시가 되길 바랍니다.
구민 모두 건강한 여가를 즐길 수 있도록
■ 박만섭(기흥라이온스클럽 회장)
2007년 정해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올 해 용인시민여러분의 가정에도 밝은 태양이 뜨기를 기원합니다. 용인시는 지난 2005년 행정구역개편으로 3개 구청체제로 변환했습니다. 이에 따라 각 구별 행정동 수도 늘어났습니다. 그러나 기흥구의 경우 몇몇 지역을 제외하고는 동사무소 청사가 없어 임대해 사용하는 실정입니다. 임대 건물의 동사무소이다 보니 시민들의 불편이 큰 실정입니다. 또한 주민자치센터 등이 없어 주민들의 불만 또한 증가하고 있습니다.
새해에는 기흥 구민 모두가 가까운 곳에서 건강과 여가생활을 즐길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길 바랍니다.
시민들을 위해 각종 규제 풀려야
■ 기흥 JC 김벽규 회장
2007년 새해 시민 모두의 가정에 행복이 함께하길 바랍니다. 많은 경제 전문가들은 장기화된 경기침체가 올 해 정점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지난 한 해 시민들은 어느 때보다 힘든 시간을 보냈습니다.
특히 용인시민들은 각종 중첩 규제 등으로 더욱 큰 고통을 겪고 있습니다. 얼마 전 기흥지역의 한 고층 아파트 허가가 고도제한 등의 이유로 반려 됐습니다. 구도심의 상권 활성화를 기대하던 주민들의 실망감은 이루 말 할 수 없습니다. 2007년에는 용인시가 주도하는 지역경제를 활성화 방안을 마련해 시민들의 입가에 미소가 떠나지 않게 만들어주길 바랍니다.
더 행복하고 안전한 보육시설로
■ 진용복(보육시설연합회)
어느덧 병술년 한해가 다 지나가고 정해년이 시작 됐습니다. 용인시민 모두가 복된 한해가 되길 기원합니다.
이 세상에서 행복한 사람은 하고 있는 일에서 행복감을 느끼는 사람이며, 더 행복한 사람은 행복한 일을 직업으로 갖고 있는 사람이며, 가장 행복한 사람은 그 직업 속에서 자아성취를 하는 사람이라고 합니다. 용인시민 모두 원하는바가 이뤄지는 한해가 되었으면 합니다.
보육시설 운영의 자율성과 안정성, 열악한 근무조건 개선, 학부모와 영유아에게 질 높은 보육서비스 제공 등 올 한해도 보육시설들이 해결해야 할 문제들이 있습니다. 용인시와 보육시설, 학부모 등이 모두 화합하여 전 보육시설들이 교육의 질은 물론 안전하고 신뢰받는 보육시설이 되는 한해가 되길 바랍니다.
우리 보육인들은 용인의 보육을 사랑과 정성이 가득한, 그리고 보육수요자가 만족하고 신뢰받는 어린이집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밝아오는 丁亥年에는 서로에게 칭찬과 하는 일속에서 자아성취하는 한 해가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막힘없이 뻥 뚫린 도로를
■ 용인시모범운전자회 이영섭 회장
용인은 아직까지 개발 중인 곳이 많이 있어 대낮에도 공사로 인해 혼잡한 도로의 모습이 자주 눈에 띄며 이중 한창 진행 중인 경전철 공사는 용인시 교통체증의 큰 원인이 되고 있습니다.
특히 45번 국도와 42번 국도는 항상 정체를 보이며 운전자들의 발을 묶어 놓고 있는 실정입니다. 다른 어떤 것보다 용인시의 가장 큰 문제는 교통문제인 것 같습니다. 2007년 새해에는 막힘없이 뻥 뚫려 있는 용인시의 도로와 함께 교통체증에서 벗어나 환한 웃음을 지으며 운전하는 운전자들의 얼굴을 보고 싶습니다.
또한 교통문제 해결과 함께 경제가 안정돼 어려운 주머니 사정이 조금이라도 좋아졌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봉사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야
■ 용인시민간기동순찰대 이승주 연합대장
용인시에는 많은 자원봉사자들이 자기의 시간과 사비를 투자해 어렵게 생활하는 사람들을 돕고 있습니다. 때로는 위험을 무릎서야 하는 경우도 있고 이웃을 돕고 돌아와 잠을 걸러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하지만 남을 돕는다는 보람보다 경제적인 어려움과 장비들의 부족 등이 더 크게 작용해 자원봉사를 함께 하고자 희망하는 사람들이 예전에 비해 많이 줄어들었고 남아있는 사람들도 처음 봉사를 시작할 당시보다 봉사활동하기가 힘들어진 실정입니다. 2007년은 자원봉사자들이 많은 사람들의 행복을 위해 각자의 시간과 노력을 투자할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져 이사회가 더욱 빛날 수 있길 바랍니다.
시민들이 신뢰할 수 있는 시정
■ 강성구(수지시민연대 공동대표)
2007년에는 수지의 여러 문제 해결에 있어서 기능적인 부분보다는 주민들의 의사를 충분히 존중하는 시의 행정이 될 수 있는 한해 였으면 합니다. 수지의 문제는 용인의 문제 속에 포함되어 있음을 원칙으로 자칫 동서의 화합을 저해하는 문제의 이유가 되지 않도록 폭넓은 이해를 구해야 된다고 봅니다.
또한 시정을 시민에게 충분히 알려 정확한 인식을 심어 주어 괜한 불신을 일으키지 않도록 하며 그 공감대를 넓혀 시민의 입장에서 무엇이 이루어지는지에 대한 확신과 신뢰를 확고히 하여 시민으로 하여금 희망을 갖도록 하는 명확한 시정이 되어야 된다고 봅니다.
광역시로 승격할 발판 마련해야
■ 박재영(동백사랑회장)
2007년 새해에는 용인시가 동서 간 균형발전을 이뤄 도농복합도시에서 과감히 탈피하여 광역시로 승격할 수 있는 발판이 만들어지는 한해가 되어주길 바랍니다.
용인시민의 숙원사업인 종합병원건립문제는 수혜당사자인 시민과의 대화를 통하여 여론을 수렴하고 반드시 유치하겠다는 자세를 갖고 시민이 건강한 삶을 유지할 수 있도록 용인시의 적극적인 노력이 요구되고 있습니다.
이외에도 용인시가 추진하였던 대형 사업들은 용인시의 일방적인 결정을 시민에게 알리기보다는 공청회를 통하여 용인시의 입장을 시민에게 충분히 알리고 시민의 의견수렴 후 결정하는 시스템을 적극 활용하여 불필요한 오해를 사지 않도록 하여야 할 것 입니다.
새해에는 열린시정으로 시민과의 대화 채널을 적극 가동하여 바닥민심을 정확하게 읽어 정책에 반영할 수 있는 한해가되었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