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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민에 보다 가까이 가는 JC”

인터뷰 | 용인 JC 제45대 이경주 회장
공원 등에 JC 알리는 기념 조형물 설치
주민 동참 어려운 이웃 위한 ‘사랑의 식당’

이강우 기자  2007.01.08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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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963년 창립된 JCI Korea 용인. 청년지도자 육성을 목표로 설립된 용인 JC는 창립이후 지역의 인재배출은 물론 젊은 지도자 및 CEO 양성의 요람역할을 해왔다. 또한 시민 건강걷기대회, 청소년 효행상 시상식 등 활발한 활동을 펼쳐왔다. 지난5일 ‘준비하는 JC’, ‘도전하는 JC’, ‘실천하는 JC’를 슬로건으로 걸고 용인JC 제45대 회장으로 취임한 이경주 회장을 만나 앞으로의 사업계획 및 각오를 들어봤다. <편집자주>

△ 취임소감과 각오는.
= 44년 역사의 용인JC 제45대 회장으로 취임한 것을 영광으로 생각한다. JC라는 단체는 지역의 청년지도자를 육성 발굴하는 곳이니 만큼 큰 책임감으로 어깨가 무겁다. 앞으로 1년 동안 회장으로서 지역민에게 다가설 수 있는 특별한 사업을 벌일 계획이다. 전통적으로 지속돼 온 건강걷기대회, 청소년 풋살대회 등은 프로그램을 더욱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무엇보다 지역에 JC라는 단체를 알리는 활동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

△ 중점사업을 들자면.
= JCI Korea 용인에 기념비적인 사업을 벌일 생각이다. 아직 구체화되진 않았지만 지역의 공원 등에 JC를 알릴 수 있는 기념 조형물 등을 설치할 계획이다. 또한 지역 주민들이 동참해 십시일반으로 어려운 이웃을 도울 수 있는 가칭 ‘사랑의 식당’사업도 검토 중이다. 앞서 말했듯 기존의 행사에 대해서는 프로그램 등을 강화해 더 많은 주민이 참여할 수 있도록 유도할 것이다.

△ 시민들이 JC라는 단체의 성격을 제대로 인식하지 못하는 것이 현실이다. 간단히 소개한다면.
= 시민들이 JC를 단순한 봉사단체 혹은 친목단체로 보는 경향이 있어 아쉽다. JC는 지역의 청년들에게 리더십을 배양해 지도자로서의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이끌어 주는 단체다. 쉽게 말해 CEO로의 성장과정에서 갖춰야할 덕목을 알려주는 단체다. 예를 들자면 국회나 시의회 등 의결기관과 똑같은 의사결정 방식을 교육, 리더로서의 자질을 키워주는 곳이라 할 수 있다. JC 출신의 정치인들이 많은 것도 이 같은 교육과정을 거쳤기 때문이라 생각한다.

△ 예전에 비해 JC활동이 둔해졌다는 여론이 있다. 활성화 방안은.
= JC의 외부활동이 적어진 것은 아니다. 용인 JC는 그동안 꾸준히 새로운 사업을 개발해 왔고 현재도 수많은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실제 현재 상공회의소가 주최하는 신년인사회도 당초에는 용인JC가 주최하던 행사다. 새로운 사업을 개발한 뒤 지역의 다른 단체에 이관해 준 것이다. 그러나 시민들이 이 같은 생각을 한 이유는 홍보활동이 적었기 때문으로 생각된다. 앞으로는 JC 행사장 등에서 홍보 책자 비치 및 동영상을 상영할 예정이다.

△ 시민에게 한마디.
= 5살 때 용인으로 이사와 지금껏 살아오면서 느낀점은 용인은 행복한 도시라는 것이다. 이웃들의 따듯한 정을 느낄 수 있고, 첨단화된 도시를 느낄 수 있는 곳이다. 2007년 정해년은 시민모두가 행복해 지는 한 해가 되길 기원한다. 아울러 용인JC는 지역의 청년 지도자 육성 단체로서 지역민의 사랑을 받을 수 있는 단체로 거듭날 것을 약속한다. 더욱 사랑해 주길 부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