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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따라잡기_660호

용인신문 기자  2007.01.15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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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혁재 “개헌 가능성 있다”
○…손혁재 경기대 교수(참여연대 운영위원장)는 지난 10일 CBS 라디오 ‘뉴스레이다’와의 인터뷰에서 노무현 대통령의 4년 연임제 개헌 제안에 대해 “개헌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손 교수는 개헌이 되면 가장 득을 보는 정치세력에 대한 질문에 “우리 국민 전체가 될 것”이라고 답했다. 한나라당의 ‘분열 의도’라는 비난에 대해 손 교수는 “고도의 정치행위는 맞지만 한나라당 내부의 분열까지 꾀했다는 것은 지나친 해석”이라고 평가했다. 손 교수는 “개헌은 이미 학계라든가, 전문가라든가, 또는 정치권내에서 어느 정도 합의가 된 것이다”고 말했다. - 공약을 실천한다는 것엔 긍정적인 면이 있지만 4년 연임이 되면 레임덕이 줄어 든다는 보장이 있을까? 또 대통령과 국회의원을 같이 선출한다면 한 정당이 모두 석권할 가능성이 농후해져 오히려 우려가 되는 상황이 아닐까?

S저널 전(前) 국장, ‘짝퉁 S저널’ 탄식
○…소설 ‘칼의 노래’ 저자로 널리 잘 알려진 김훈씨(前 S저널 편집국장). 또 전 S저널 편집국장이자 김씨와 선후배 사이인 서명숙 전 국장은 지난 12일 ‘S저널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 홈페이지 자유게시판에 ‘서명숙이 만난 김훈, 김훈 선배의 눈물을 보았습니다’라는 글을 올렸다. 이글에 따르면, 김씨는 “내 청춘을 바친 잡지인데, 후배들이 그 어려운 시기도 넘기면서 지켜온 제호인데”라며 말을 채 잇지 못했고 “나도 S저널에 정신적인 지분이 있는 사람이다. 청춘을 바치고 뼈를 갈았는데…당신들도 다 마찬가지고”라며 목소리를 높였다고 전했다. S저널 사태는 지난해 6월 19일에 S그룹 관련 기사를 J일보 출신인 사장이 편집국장의 동의 없이 뺀 뒤부터 시작 되어 당시 편집국장은 사표를 냈었고 이어 올해 초 논조가 바뀐 ‘S저널’이 발행되기에 이르렀다. - 우리사회가 자본에 귀속되어가고, 언론의 기능까지 파괴되고 있음을 적나라하게 보여주고 있는 사건이다. 우리나라 저널리즘의 치명적인 상처가 아닐 수 없다.
미국 국민 60%, 이라크 병력증파 반대
○…조지 부시 미국 대통령의 지난 11일 새 이라크 전략 발표를 본 미국민의 절반은 그에 찬성하지 않으며, 70% 이상은 병력 증파와 관련해 의회의 승인을 얻어야 한다는 입장이라고 CBS 방송이 여론조사를 인용해 지난 12일 보도했다.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37%만이 미 행정부의 새 이라크 전략에 찬성했으며, 특히 2만1500명의 미군을 이라크에 더 보낸다는 부시 행정부 결정에 대해 3분의 1은 찬성 의사를 밝힌 반면 60%는 반대했다. 방송은 조사 대상의 68%가 이라크와 관련한 부시 대통령의 정책결정 능력을 우려했으며, 이는 새 이라크 전략 발표 이전인 지난 1∼3일 실시한 여론 조사 결과와 동일했다고 말했다. - 제2의 베트남전으로 흐르고 있는 이라크 침공. 미국민의 57%는 미국이 이라크 전쟁에서 지고 있는 것으로 믿고 있다는 여론조사결과도 나오는데 이래저래 부시 대통령은 골치가 많이 아플 듯.

비호감 1위, 남 - 우유부단 여 - 깐깐
○…결혼정보회사 비에나래가 2일부터 7일까지 전국의 결혼 적령기 미혼 남녀 556명(남녀 각 278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설문조사결과 우유부단한 남성과 깐깐한 여성은 배우자감으로 배척되는 것으로 드러났다. 배척되는 남성은 ‘너무 우유부단해서’(26.2%)를 첫 손에 꼽았고 여성은 ‘너무 깐깐해서’(28.1%)라는 응답자가 가장 많게 나왔다. 반대로 ‘처음에는 긴가민가하던 상대를 교제가 진행될수록 빨려들게 만드는 자신만의 매력 포인트’로는 남녀 모두 ‘편안함’(남 27.6%, 여 40.9%)을 가장 높게 꼽았다. 다음으로는 남성이 ‘책임감’(19.7%), ‘순수함’(15.8%), ‘상냥함’(11.8%) 등을 들었고 여성은 ‘상냥함’(17.1%), ‘순수함’(14.9%), ‘근면성실함’(12.3%) 등을 매력 포인트로 꼽았다. - 남성다움이 부족한 ‘우유부단’, 대하기가 불편한 여성의 ‘깐깐함’은 누구나에게 ‘비호감’일 듯. 이성간에도 편안함의 가치를 발견할 수 있는 설문조사 결과인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