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테니스협회 조운형 부회장이 지난 10일 전국아마추어 테니스협회(이하 KATO)부회장에 취임했다.
용인시 가맹단체 임원이 전국 규모의 협회 및 연합회 임원으로 취임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KATO는 지난해 창립한 순수 동호인 테니스 연합회로 연간 50여개의 전국 규모 대회를 주최해왔다.
지난해 에이스클럽 주최로 용인에서 열린 ‘제1회 마니커배 용인 전국 동호인 테니스 대회’도 KATO의 지원으로 치러진 대회다.
조 부회장의 취임으로 용인 테니스계의 변화도 예상되고 있다. 그동안 제3그룹으로 분류돼 열렸던 ‘시장배 전국 테니스대회’는 1그룹으로 격상돼 치러질 예정이다. 또한, 마니커배 전국대회도 2그룹으로 올라갈 전망이다.
조 부회장은 “전국 규모 대회 유치 등 중앙에서 용인을 알리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테니스 동호인들의 활성화 분위기를 조성하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