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최저치…그런데 기름값은?
○…지난 18일 국제유가는 지난주 원유재고가 예상보다 많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장중 배럴 당 50달러선이 붕괴되는 등 급락세를 보였다. 이날 기록한 WTI 종가는 1년 전에 비해 23%가 떨어진 것이며 사상 최고치인 배럴 당 78.40달러를 기록했던 지난해 7월14일과 비교할 때는 무려 36%가 하락한 수준이다. 시장 관계자들은 큰 폭의 공급 증가세가 이어진다면 조만간 배럴 당 45달러선이 위협받을 수도 있다면서 국제유가 하락에 대한 사우디 아라비아의 무관심 또한 유가 하락의 큰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전했다. - 그런데 정작 판매가격은 국제유가 하락폭에 절반만 소비자가격에 반영되고 있다. 부동산원가공개를 해야하듯 정유회사의 실제원유 도입가도 공개해야 할 듯.
한미FTA협상 “한국 유리할 것 0.7%”
○…지난 18일 CBS 라디오 ‘시사쟈키 오늘과 내일’이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에 의뢰해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한미FTA 협상이 미국에 유리하게 진행되고 있다는 의견이 56.1%로 절반을 넘었다. 반면 한국에 유리하게 진행된다는 의견은 0.7%에 그쳤다. 양국에 형평성 있게 진행되고 있다는 응답은 18.6%로 조사됐다. 연령별로는 연령대가 낮을수록 “미국에 유리하다”는 의견이 상대적으로 많았다. “양국 모두에게 형평성 있게 진행되고 있다”는 의견은, 특히 30대에서 9.9%로 가장 적게 나타났으며 20대도 14.9%에 그쳤다. 반면에 50대 이상이 27.4%로 가장 높았고, 40대가 17.7%로 그 다음이었다.
- 한미FTA 협상 과정이 불공정하게 진행되고 있다고 국민에게 인식되고 있다는 얘긴데 여론결과를 가지고 말하기 좋아하는 우리나라 정당들은 민노당을 제외하곤 꿀먹은 벙어리가 돼 버렸다. 한미FTA가 대세라면 국민을 이해시키는 일이 먼저일 듯.
“폭력남편, 된장녀가 가장 싫어”
○…재혼전문 결혼정보회사 새혼3050(www.3050solo.com)은 지난 1일부터 15일까지 남녀 회원 589명(남자 283명, 여자 306명)을 대상으로 “가장 만나고 싶지 않은 배우자상은 어떤 사람입니까?”라는 설문을 진행한 결과 남성회원은 ‘사치를 일삼는 된장녀’(46.29%)를, 여성회원은 ‘구타와 폭언을 일삼는 폭력남편’(38.24%)을 가장 싫은 배우자로 뽑았다. 뒤이어 싫은 남편상은 ‘도박에 빠진 사람’(25.49%), ‘무능력한 사람’(17.32%)을 뽑았다. 아내상으로는 ‘바람기가 있는 사람’(28.62%), ‘게임이나 채팅에 빠진 사람’(8.13%)이 뽑혔다. - 결국 폭력적인 가정이 공격적인 아이를 만드는 것일테고 사치스런 여성 또한 소홀한 집안일로 인해 자녀들에 소홀해 질 수 밖에 없을 터. 경제적인 면보다 가정생활에 충실할 수 있는 사람인가가 더 중요할 듯.
게임장 환전 19일부터 전면 불법화
○…경찰청은 지난 19일 개정 게임산업법 시행으로 사행성 게임장의 경품ㆍ상품권ㆍ점수 등을 현금으로 바꿔주는 환전 행위가 이날부터 전면 불법화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경찰은 다음달 중순까지 사행성 게임장 안팎에서 벌어지는 환전 행위를 집중 단속키로 했다. 개정 게임산업법은 게임에서 얻은 경품ㆍ상품권ㆍ점수 등을 환전해 줄 경우 5년이하의 징역이나 5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경찰청은 또 기존 게임기의 재심의 기한이 만료돼 게임기 경품용 상품권이 전면퇴출되는 4월28일까지 게임물등급위원회와 함께 고액 경품 제공, 게임기 불법 개ㆍ변조 등 사행성 게임장의 불법 행위를 중점 단속키로 했다. - 업계와 단속기관의 유착이 불법 사행성게임을 사회문제화되게 만든 것은 아닐까? 교차단속도 한다고 하니 믿어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