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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 가득한 ‘공연’ 선물

기흥구, 경기도국악당 문화소외 계층 초청

김호경 기자  2007.01.22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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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기흥구(구청장 이계철)와 경기도 문화의 전당 국악당(사장 박인건)이 2007년 소외계층을 위한 문화선물을 마련했다.

경기도 국악당에서 공연하는 ‘한국의 미’ 공연에 2월 28일까지 기흥구민 가운데 문화소외계층에게 관람 기회를 제공하기로 한 것이다.

경기도 국악당은 기흥구 지역 내 대표적인 문화공간으로 사회적 역할과 책임감을 갖고 올해 초 소외계층 문화 관람을 위해 기흥구와 협의를 갖고 이와 같은 내용을 정했다.

경기도 국악당은 1500명을 무료 초대하고 기흥구는 각 동을 통해 기초수급대상자, 독거노인, 소년소녀 가장 등을 우선 초청하는 한편 부녀회, 노인회, 경로당, 통리장 협의회, 서북부장애인 협회 등 관람을 원하는 지역 단체 등의 신청을 받아 관람인원을 선정하기로 했다.

관람을 원하는 기흥구 지역 내 단체는 매주 토요일을 제외하고 날짜와 인원을 정해 기흥구 자치행정과 문화체육계에 신청하면 선별해 무료공연 관람기회를 제공 받게 된다.

‘한국의 미’는 국악 및 전통무용, 사물놀이 등 다양한 전통예술을 한국의 전통 혼례라는 형식을 빌어 현대적 드라마와 마당극 형식으로 풀어낸 국악 뮤지컬이다.

기흥구 관계자는 “경기도 국악당이 이번 초청 공연뿐만 아니라 앞으로 열리는 구청 행사 등 구민과 함께하는 지역행사에 참여의사를 밝혔다”며 “공연장이 지역민 속으로 뿌리내리며 공생, 발전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