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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면 어비리 ‘장율마을’

용인시립장례문화센터 부지 확정
총 17만평 규모 … 2010년 6월 준공 목표

김미숙 기자  2007.01.29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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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시립장례문화센터 건립 부지가 이동면 어비2리 장율마을로 최종 확정됐다.

시는 23일 처인구 이동면 어비리 산 11번지 일대 17만평에 납골당, 화장장, 수목장, 휴식공원 등을 갖춘 시립장례문화센터를 건립한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 22일 시립장례문화센터 추진위원회를 열고 입지신청 대상지 선정 기준과 직·간접 영향지역 범위결정 등에 대한 심의를 거쳐 어비리 일대를 최종 입지로 선정했다.

시는 어비리 산 11일번지 일원이 법령에 저촉되지 않는 지역으로 신청조건에 부합되며 직접 영향 지역의 마을 세대수 2/3 이상 찬성해 입지선정 기준에 적합해 최종 결론지었다고 밝혔다. 또 시설 진·출입로가 관통하는 마을인 어비2리 장율마을을 직접 영향지역으로, 용인시 행정구역으로 신청지 경계에서 직선거리 2km 이내에 위치한 묘봉리 마을을 간접 지역으로 결정 했다.

시 관계자는 “현실적인 지원을 위해 직·간접 영향지역으로 구분해 차등 지원하되 주민에게 고루 혜택이 가도록 공공사업 위주의 지원을 할 계획”이라며 “상수도개발, 도시가스 공급, 마을회관 신축, 농업지원과 장례문화센터 수익사업 등으로 이 지역이 발전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시는 1월 중으로 타당성 조사 용역을 마치고 오는 8월까지 도시계획시설결정을 내린 뒤 2008년 11월부터 공사에 착수할 예정으로 2010년 6월까지 준공 할 계획이다.

시립장례문화센터는 부지면적 57만4750㎡(17만3860평)에 화장장, 납골당, 납골묘, 수목장, 장례식장, 휴식공원, 추모탑 등이 들어서게 되며 약 824억원의 사업비가 투자된다.<관련기사 7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