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수지구는 지역 내 13개소에 무인단속카메라를 설치하고 2월 말부터 집중 단속을 시작한다.

무인단속카메라는 신봉동 신봉1길과 신봉로 교차로, 상현동 만현길 국민은행 앞, 외환은행 앞, 풍덕천동 토월1로와 풍덕천 3로 로얄스포츠센터 앞, 주공1단지 앞, 죽전동 대지로와 현암로 일대 등에 각각 설치된다.

이번에 설치된 무인단속카메라는 고해상도, 고성능 렌즈를 장착하고 355도 회전이 가능해 반경 100m 이내 주변의 신호위반과 과속운전, 불법주차 차량을 모두 잡아낼 수 있다.

또한 7분 이상 불법 주차하는 차량을 감지해 자동감지 기능에 따라 과태료를 부과하는 시스템을 갖춰 불법주차 차량과 상가 점포 앞에 주차한 뒤 물건을 싣고 내리는 것도 단속할 수 있다.

구 관계자는 “하반기에 무인단속카메라를 더 늘려 시민들의 교통편의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이보다도 운전자 스스로가 교통준법의식을 높여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