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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 발전의 주춧돌 역할 자임”

정원초과 즐거운 비명…동아리 활동 인기
탐방/중앙동 주민자치센타

이강우 기자  2007.02.05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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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18일 제2대 최인학 위원장의 취임과 함께 새롭게 출발한 중앙동 주민자치위원회.

용인 지역 읍·면·동 중 가장 오래된 5년의 역사를 갖고 있는 중앙동 주민자체센터는 각종 프로그램을 수강하기위해 찾은 주민들로 언제나 북적거린다.

에어로빅과 미술아카데미, 헬스, 밸리 댄스 등 10여개의 프로그램은 그동안 시행착오를 겪은 후 남은 알토란 강좌.

그 중 헬스와 밸리댄스는 매 달 정원을 초과하는 신청으로 인해 관계자들의 즐거운 비명이 끊이지 않는다. 특히 헬스의 경우 지난 1월 350명 정원에 500여명이 신청 하는 등 높은 주민 이용율을 보이고 있다.

또한 이·통장 협의회, 새마을 부녀회 등 다른 단체와의 돈독한 관계는 중앙동 자치센터만의 자랑이다.

자치센터는 중앙동 7개 단체와 함께 매월 지역 내 독거노인들을 대상으로 이·미용 봉사, 생일잔치 등 봉사활동을 지속해 왔다. 실제 지난 해 100여명의 독거노인들 대상으로 생일잔치를 치러 지역사회의 호응을 받았다. 또한, 자치센터의 사업들도 이들 단체와 밀접한 협조를 통해 운영하고 있다는 것.

중앙동 자치센터의 또 하나의 특징은 동아리 활성화다. 게이트볼과 풍물단, 장고 민요 등 5개의 동아리는 어르신들의 높은 호응을 받고 있다.

중앙동 자치센터는 도시와 농촌이 공존하는 동의 특성을 살려 교류와 화합의 장으로 지역공동체를 이루는 ‘주민자치’ 본연의 의미를 살리고 있다.

자치센터는 앞으로 용인지역 유일의 전통 재래시장 활성화를 위해 주민자치 위원 모두가 본격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그동안 동민의날 행사 등 각종 행사를 치르면서 필요한 물품구입이나 주민들에게 지급되는 경품 등을 ‘재래시장 상품권을 사용해 왔지만 좀더 적극적인 활성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방안을 구상하고 있다는 것.

조영식 사무국장은 “상품권 발행 초창기에는 주민들이나 상인들 모두 상품권 사용을 달가워하지 않는 분위기 였다”며 “하지만 행사를 치르면서 자주 사용하다보니 자연스레 홍보도 됐고, 주민들도 반기고 있다”고 말했다.

중앙동 자치센터는 2007년을 ‘내실을 다지는 해’로 선정했다. 그동안 동사무소 공무원들의 많은 지원과 협조를 받았지만 올 해는 홀로서기를 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겠다는 것. 자치센터는 이를 위해 외적인 행사를 대폭 축소했다. 실제 매년 남동과 운학동 등의 휴경지 1600여 평에서 해오건 경작을 600평 규모로 간소화 했다.
또한, 기획운영분과, 환경체육 분과 등 4개 분과의 활동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