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여년의 공직생활의 경험과 67년이라는 삶의 연륜을 통해 법에 대해 잘 몰라 피해를 보는 주민들을 위해 마지막으로 봉사할 수 있게돼 보람을 느낀다” 용인경찰서 박종열(67) 수사민원상담관은 남은 여생을 어려운 사람들 편에서 도울 수 있다는 것에 긍지와 자부심을 느낀다고 말했다.
용인경찰서는 지난달 24일 민원인들의 편의제공 및 양질의 수사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민원실내에 ‘수사민원상담관실’을 설치하고 박종열씨를 첫 상담관에 위촉했다. 박상담관은 30여년동안 형사계장과 파출소장을 역임했고 수원지검 청소년선도위원회 용인지역 협의회장 등 각종 유관기관 단체 등에서 왕성하게 활동하다가 지난 85년에 정년퇴임했다. 그런 그가 적은 보수에도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민원인들의 각종 고소, 고발, 가정폭력 등 하루 10건이 넘는 민원을 상담하는 노익장을 보여 주위로부터 많은 칭송을 듣고 있다.
박상담관은 상담을 하면서 가장 안타까울 때가 계약에 대해 잘 모르는 계약자가 사기꾼에게 상당금의 사기를 당해 고소장을 준비하느라 진땀을 흘리는 모습을 볼 때라고 한다. “민원인 대부분이 법을 잘 몰라 제대로 자신의 피해를 보상받지 못하거나 많은 불편을 품?있다. 경찰서를 방문하는 민원인들의 안타까운 마음을 이해하고 그들 입장에서 상담을 하는 등 주민들이 경찰서를 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경찰서의 문턱을 낮추는데 더욱 정진하겠다”며 앞으로의 소임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