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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봉사의 일익 담당할 것”

테니스 협회·연합회, 한상기 회장 취임

이강우 기자  2007.02.12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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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테니스협회·연합회는 지난 8일 처인구 백설웨딩홀에서 제9·10대 회장 이·취임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상철 시의회 부의장을 비롯한 시의원들과 이우현 용인시 생활체육협의회장 및 테니스 동호인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한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개인적으로는 영광으로 생각하지만 책임감에 어깨가 무겁다”며 재임 기간 중 추진할 역점사업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재임 기간 동안 선수 등급 및 랭킹시스템 구축과 엘리트 선수 발굴에 힘쓸 것”이라며 “또한 모든 동호인들의 염원인 테니스 코트 확충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 같은 일들은 어느 한 사람의 힘으로는 실현할 수 없는 일”이라며 “테니스 동호인 전체가 힘을 모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현재 용인시 테니스 협회·연합회 소속 동호인 클럽은 총 30여개 2000여명이 활동하고 있으나, 코트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실정이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지역 테니스계의 한 원로는 “100만 인구를 바라보는 용인시에 전국 규모 대회를 치를 만한 구장이 없다는 것은 지역 이미지와도 직결되는 심각한 문제”라며 “테니스 동호인 모두가 한마음 한 뜻으로 뭉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