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생활체육 용인시 족구엽합회 제2대 황현창 회장의 취임식이 지난 12일 처인구 용인웨딩홀에서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이상철 용인시의회 부의장 및 이우현 용인시 생활체육연합회장을 비롯한 생활체육 관련 임원진과 족구 동호인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황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개인적으로 영광이지만 회장으로서 무거운 책임을 느낀다”며 “이상원 초대회장이 일군 반석을 토대로 올해를 족구 발전의 원년으로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용인은 도시 규모에 비해 체육시설이 부족하다”며 “족구 동호인들의 숙원인 족구 전용구장 건립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협회 관계자에 따르면 현재 용인시 족구인구는 40여개의 민간 동호회와 300여개의 직장 동호회 등에서 5000명 이상이 활동하고 있으나, 족구 전용구장은 행정타운 등 일부 지역을 제외하고는 전무하다시피한 상태다.
한편, 족구협회는 이날 취임식 전 축하 화환 대신 쌀을 기탁해 줄 것을 요청, 총 32포의 쌀을 받아 지난 16일 비인가 사회복지 시설 등 불우이웃 돕기에 사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