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정석(사진) 용인시장이 “용인 동부권 방치는 국가적으로도 손실이 될 수밖에 없다”며 “일부에서 시장이 동부권 개발을 고의적으로 억제시키고 있다는 등의 오해가 있는 것 같지만, 좀 더 체계적인 개발을 위한 것임을 분명히 한다”고 밝혔다.
서 시장은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오염총량제 등으로 인한 각종 개발 규제를 의식한 듯 동부권에 대한 개발 의지를 강력히 시사했다.
서 시장은 또 동부권 개발의 일환으로 “지역경제 발전을 위해서는 장기적으로 골프장 추가 건설 등에 대해서 긍정적인 입장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이 같은 발언은 서 시장이 용인신문과 월간
발행인을 맡고 있는 본지 박숙현 대표에게 자신의 생활 철학과 시정 방침을 밝히는 인터뷰 과정에서 확인됐다.
그는 또 “수도권에 용인지역 동부권만한 곳이 없기에 세계적으로 내 놓아도 전혀 손색이 없는 체계적인 도시개발을 하고 싶은 욕심이 있다”면서 “국가적으로도 천혜의 자연환경을 갖고 있는 용인 동부권을 체계적으로 개발해 나갈 필요성이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호수공원과 체육공원 축소 논란에 대해서는 “취임이후 전반적인 시정운영과 대규모 사업계획을 검토한 결과, 사업의 완급 조절 필요성과 자연환경을 최고급 수준으로 개발하고 싶은 욕망이 크기 때문에 일부 조정한 것”이라며 “용인을 그 누구보다도 잘 가꾸고 싶다”고 덧붙였다. 인터뷰 전문은 본지 자매지 3월호에 게재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