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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투고/불법렌트카 단속은 누가하나?

용인신문 기자  2007.02.26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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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에는 아주 흔하게 렌트카 회사의 간판을 볼 수 있다.
렌트카 사무실이 많다는 것은 시민들이 차량을 렌트할 수 있는 기회와 선택의 폭이 넓다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하지만 그 속사정을 들여다 보면 그렇지 않다.
용인에 살면서 렌트카 회사에서 불법으로 콜 영업을 한다는 것은 한번쯤이라도 이용을 해 본 시민들이라면 누구나 다 아는 사실이다.

택시를 이용하는 것보다 약간 저렴하다는 이유로 이를 이용하는 시민들의 안일한 판단도 문제가 될 수 있겠지만 근본적인 문제 해결을 위하여 아무런 조치도 취하지 않은 시 관계자들에게도 문제가 있다고 생각한다.

렌트카의 콜 영업에 대한 피해도 쉽게 찾아 볼 수 있는 대도 말이다. 교통사고라도 나면 불법으로 영업을 하는 랜트카로는 보험료를 받을 수 없다.

사고가 나면 피해는 고스란히 불법랜트카를 이용한 사람들의 몫이다. 피해에 대해 어디가서 하소연 할 수 조차 없다. 알면서 탄게 죄라고나 할까?
용인은 불법 렌트카 영업의 천국으로 전락했다.
이는 시의 대외적인 이미지를 훼손하기에도 충분하다고 판단된다.

성실하게 일을 하는 택시업계 종사자들을 위해서라도 또한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서라도 나아가 용인시의 대외적인 이미지 실추를 사전에 예방하는 차원에서도 불법렌트카 영업은 사라져야 할 것이다.
<처인구 김동원(가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