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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가전제품 사용전 점검은 필수

용인신문 기자  2000.05.22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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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여름 날씨를 방불케 하는 더위가 냉방용품을 찾게 만든다. 본격적인 더위가 찾아오기전 지난해 사용하고 보관해 뒀던 에어컨 선풍기 등 여름 가전용품들을 꺼내 손질해두고 올바른 사용법을 익혀두면 절전도 할 수 있다.
◇에어컨:에어컨 필터는 먼지가 쌓이면 냉방 효율이 떨어져 더위를 식히지도 않으면서 전력을 3~5%씩 더잡아 먹게 된다. 따라서 정기적으로 청소해야한다. 필터의 때가 심하지 않으면 청소기나 먼지털이로 제거하면 되지만 때가 많이 낀 경우에는 중성세제를 푼 물에 씻어 그늘에 말린다. 필터는 하루 8시간 이상 사용하면 일주일에 한 번, 하루 4시간 사용하면 2주일에 한 번씩은 정기적으로 청소해줘야 한다.
에어컨의 겉면은 왁스 등 화학약품을 쓰지 말고 마른걸레로 닦아주고 본체의 경우 매년 한 번씩 서비스센터의 점검을 받는게 좋다. 겨우내내 보관하던 에어컨을 처음 꺼내 쓸 때는 작동 전에 반드시 주위를 한 번 청소해준 뒤 2~3분간 송풍 기능에 맞춰둘 필요가 있다. 에어컨 내부의 습기를 먼저 제거해 레지오넬라균을 죽여야 한다.
◇선풍기:선풍기는 플라스틱망과 날개에 끼인 먼지를 비눗물로 깨끗이 씻어내고 물기를 말끔히 제거한 뒤 사용한다. 날개와 모터부분에 윤활유를 칠해두면 녹이슬지않고 부드럽게 작동한다. 선풍기는 항상 습기를 제거하고 건조한 곳에 둬야 오래쓴다.
◇가전제품 절전 요령:전력을 많이 소비하는 여름용 가전제품은 조금만 신경쓰면 에너지 효율을 높여 전기요금을 아낄 수있다. 냉장고는 직사광선이 들지 않는 곳에 두고 뒷벽으로부터 10cm 정도 떼어놓는다. 벽에 바싹 붙거나 주위에 발열기구가 있어 냉장고 주위 온도가 10도만 올라가도 전기 소비가 10~20% 늘어난다.
음식물은 냉장고 용량의 60% 정도가 알맞다. 음식이 10% 더 들어가면 전기는 3.6% 더 소모된다. 뜨거운 음식은 식혀서 보관하고 냉장고 문을 자주 열지 않는 것이 절전의 기본이다. 섭씨 40도가 되는 1kg 의 음식물을 냉장고에서 5도까지 낮추려면 4원 가량의 전기요금이 더 든다.
여름철 적정 실내 냉방온도는 26~28도이므로 에어컨을 너무 오래, 강하게 작동시키는 것은 절전과 건강에 모두 도움이 안된다. 실내 온도를 1도만 올려도 약 7%의 전력을 아낄 수 있다. 에어컨 한 대는 선풍기 30대의 전력을 소모하므로 에어컨을 약하게 틀고 선풍기를 같이 사용하면 냉방효과는 높이면서 전기요금을 아낄 수 있다.
에어컨 필터에 먼지가 끼면 5% 정도의 효율이 떨어지고 에어컨 가동중에 창문을 닫고 커텐을 쳐서 직사광선을 막아주면 냉방 효과가 15%정도 향상된다. 선풍기도 강풍이 미풍보다 30% 정도 전력소모가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