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는 2006년 12월 4일부터 2007년 2월 30일까지 시민과 지역 내 기업, 단체 등을 대상으로 펼친 ‘사랑의 열차 이어달리기’결과를 지난달 26일 집계, 발표했다.
발표에 따르면 용인시민과 각종 사회봉사단체, 기업체 등이 시청과 구청, 읍면동 사회복지 부서에 접수한 후원금은 총 10억 7600여 만 원으로 이중 현금이 6억 5800만원, 물품은 4억 1800만원으로 지난해에 비해 약 2억 3000여 만 원이 증가했다.
접수된 성금과 물품은 경기도 공동모금회를 통해 수급자와 독거노인, 소년소녀 가장, 차상위 계층, 한부모 가정과 사회복지시설 등 용인 지역 내 저소득층 2115세대 3188명에게 성금이, 5584세대 7464명에게는 성품이 전달됐다.
시 관계자는 “지난해 보다 약 2억 3000만 원 정도 금액이 증가한 것은 지난해 보다 설이 늦어 모금 기간이 길었던 데다 종교단체의 고액기탁이 늘었기 때문”이라며 “이웃돕기에 해마다 참여해주시는 분들께 특히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시는 이달 중 ‘사랑의 열차 이어달리기’에 참여한 기업과 기관, 단체, 개인 등 1516곳에 감사 서헌을 보내 지속적인 후원과 관심을 부탁할 계획이다.
특히 경기도 공동모금회가 집계한 결과에 따르면 도내 지자체 가운데 용인시 성금 모금액이 2006년 12월 기준으로 도내 1위로 지난해에 이어 1위를 차지했다.
‘사랑의 열차 이어달리기’는 용인시가 2001년부터 시행하는 이웃돕기 모금 행사로 연중 모금활동을 하며 한가위와 연말연시 집중 모금행사를 통해 지역 내 어려운 이웃을 돕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