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6일 오전 7시 40분경 용인시 처인구 이동면을 달리던 조 아무개(41·남) 씨의 차량 조수석에 탑승한 사람이 떨어졌음에도 불구 이를 무시하고 운행을 감행한 조 씨가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에 따르면 조 씨의 차량이 이동면 덕성교차로에서 용인방면으로 고속주행 중 동승했던 김 아무개(44·남) 씨가 차에서 뛰어 내려 후두부 골절 등의 상해를 입었다.
경찰은 이를 방치하고 도주한 운전자 조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은 “조 씨는 사기 등 52범의 전과를 갖고 있는 자로 지명수배 중 이었다”며 “초기단계부터 사건을 재구성해 관계자들에 대한 재조사를 실시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