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총 원삼면 지도위원회 박동기 회장과 회원들이 지역 노인들에게 ‘따뜻한 한끼’를 제공했다.
한국 자유총연맹 용인시지부 원삼면지도위원회는 지난 1일 원삼면 맹리, 좌항리, 미평리, 두창리, 죽능리 등 5개 법정리 노인회관에서 지역 어르신 500여 명에게 따뜻한 한 끼 식사를 제공했다.
이번 행사는 지역 노인 대부분이 직접 농사일을 하는 점을 안타깝게 생각한 박 회장이 농한기 중 어르신들에게 한 끼 식사를 제공하자는 뜻을 백설웨딩홀 측에 전달, 그동안 지역 노인정을 순회하며 식사를 제공해 온 웨딩홀 측이 수락해 성사됐다.
박 회장은 “젊은 층의 농업 기피현상으로 농촌 지역인 원삼면의 어르신들이 힘든 농사일을 하는 것이 주민의 한사람으로서 안타까웠다”며 “농번기가 시작되기 전 꼭 한번 식사를 대접하고 싶었다”고 밝혔다.
이어 “아무것도 아닌 한 끼 식사에 즐거워하는 어르신들의 모습이 오히려 송구스럽게 느껴진다”며 “앞으로 매년 1~2회 정도 이 같은 행사를 지속할 생각”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