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균형발전의 허구성 ‘규탄’

용인 도의원, 수도권 규제철폐 서명운동

이강우 기자  2007.03.12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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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의 경기도의원들이 수도권 규제철폐를 위한 시민 서명운동을 벌였다.
경기도의회 조양민 의원을 비롯한 신재춘, 조봉희, 김기선 의원은 꽃샘추위가 기승을 부린 지난 6일 수지구 풍덕천동 로얄스포츠 센터 앞에서 ‘수도권 규제철폐 및 하이닉스 이천공장 증설허용 촉구를 위한 범국민 서명운동’을 전개했다.

도의회와 경기도 경제단체 연합이 공동으로 주최한 이번 서명운동은 하이닉스 반도체 증설 불허 등 정부의 불합리한 수도권 억제 정책에 대한 1000만 도민들의 뜻을 전달하기 위해 수원, 고양 부천 등 도내 시·군을 돌며 전개되고 있다.

이날 도의원들은 시민들의 적극적인 서명참여 유도는 물론 수도권 규제, 하이닉스 이천공장 증설 등에 대한 정부정책의 허구성을 설명하고 주민 의견을 청취했다.

조양민 의원은 “수도권 규제는 경기도를 넘어 국가 경쟁력까지 약화시키는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며 “도민들의 여망을 모아 하이닉스 공장 증설 문제 해결과 불합리한 수도권 규제 철폐를 위해 끝까지 싸워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