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봄 농사를 앞두고 농기계 작동여부가 농민에게는 어느 것보다 중요한 과제이다.
농기계의 작동여부에 따라 1년 농사가 판가름 나는 것이 현실이기 때문이다.
농업이라는 것이 생명을 다루는 중요한 산업이기 때문에 경운하는 작업이나 퇴비 살포시기가 조금 늦어져도 크게 문제가 되지 않지만 모내기 또는 농약살포, 수확시기가 농기계의 고장으로 조금이라도 늦어지면 수확량 감소는 눈 보듯 뻔하기 때문이다.
농기계를 사용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농기계를 고장 없이 잘 사용하는 것은 물론 미리 점검을 해두는 것이다. 그러나 미리 농기계를 점검하는 농가는 그리 많지 않다.
또 잔 고장은 매년 반복되기 때문에 농기계의 점검은 일년 농사를 위해 꼭 필요한 일이다.
이런 중요한 과제를 모현농협에서 자체 농기계 수리센타를 운영해 덜어주고 있어 농가로부터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
소형농기계는 상관없지만 트랙터나 콤바인등 대형농기계는 운반하는 데에도 많은 돈이 들어가는 일이기 때문에 모현농협의 농기계 수리센타는 직접 마을을 돌면서 수리를 해준다.
농기계에 대하여 잘 모르는 사람들에게는 직접 엔진오일 및 미션오일 등의 필요성 및 잔 고장 발생 시 조치방법 등을 자세하고 친절하게 설명하면서 수리를 해준다.
2007년 어느 해보다 농촌은 어려운 해가 될 가능성이 많다.
농촌발전을 위해서 전 국민이 하나 되어 국산농산물을 이용하고 또한 신품종개발과 저렴한 농기계보급으로 외국농산물과 경쟁속에서 살아날 수 있도록 각종 지원이 필요하다.
특히 이런 농기계 무상수리 같은 농업지원의 활성화로 활짝 웃는 농촌이 되었으면 좋겠다.
<모현면 정누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