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에 “커피한잔 하자” 거절당하자 살해
○…주부 A(34)씨는 화이트데이인 지난 14일 오후 남편 B(38·회사원) 씨와 함께 동네 고기 집에서 저녁을 먹으며 소주를 나눠 마시고 집으로 돌아가다가 남편에게 “커피를 마시러 가자”고 제안. 하지만 남편이 거절하자 부부싸움으로 이어졌다고. 울산 동부경찰서에 따르면 화가 난 A 씨는 베란다에 있던 꽃 화분 두 개를 남편에게 던졌고 남편은 A 씨의 뺨을 때렸다고. 이에 격분한 A씨는 주방에 있던 흉기로 남편의 배를 찔러 그 자리에서 숨지게 했다고.
동네 슈퍼마켓에서 산 알에서 오리가
○…지난 13일자 외신은 동네슈퍼에서 산 오리알이 부화한 일을 보도. 영국의 워터마우스에 사는 초등학생 제시카 샘슨(10세)은 부모와 함께 동네수퍼에서 식용 오리 알을 샀다고. 제시카가 오리 알을 부화기에 넣고 싶다는 황당한 부탁을 하자 부모들은 그렇게 해줬다고. 4주후에 6개중 2개의 알이 부화해 오리 두마리가 태어났는데 부화한 오리가Braddock Whites로 오리 중에서도 희귀한 품종이라는 것을 알고 기뻐했다고. 전문가들은 슈퍼마켓에서 유정란이라고 쓰여진 알을 부화기에 넣고 잘 살핀다면 새끼 새의 탄생을 볼 수도 있다고 말해.
“아이가 백혈병에…” 사이버 앵벌이
○…서울 구로경찰서는 지난 13일 자신이 백혈병에 걸린 아이의 미혼모라며 도와달라는 내용의 이메일을 130만명에게 보낸 뒤 자신의 계좌로 입금된 돈을받아 챙긴 혐의(상습사기 등)로 백모(25)씨를 구속. 경찰에 따르면 백씨는 2월초 “고등학교 1학년 때 낳아 혼자 기르는 아이가 백혈병에 걸려 사경을 헤매고 있어요. 살려주세요”라는 내용의 이메일을 보내 작년 11월부터 최근까지 74명으로부터 240여만원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