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도본청과 제2청사, 31개 시·군 및 7개 사업소간의 회의가 가능한 첨단 고화질(Full HD) 영상회의 시스템을 구축하고 지난 12일 본청과 제2청사간 확대간부회의를 진행했다.
경기도는 실·국장 회의를 포함한 각종 간부회의와 시장군수 및 부단체장 회의, 경기포럼, 월례조회, 재난재해 상황회의 등 본청과 제2청사, 시군간에 있는 모든 회의가 영상회의시스템을 통해 가능하게 됐다.
이번 영상회의 시스템은 음성이 늦게 전달되는 기존의 영상회의 시스템과는 달리 옆에서 직접 회의하는 것과 같이 상대방의 목소리와 행동이 동시에 전달돼 어색한 느낌을 해소할 수 있게 됐다.
이 영상회의 시스템은 지난해 12월 국내외 우수 시스템을 심층 검토하고 엄격한 사업자 선정 과정을 통해 약 34억의 예산을 투입해 2개월여만에 준공한 것으로 영상회의 시스템으로는 전례없는 세계 최초의 최첨단 고화질(Full HD) 영상회의 시스템사업으로, 앞서 구축한 경기도 초고속정보통신망 인프라가 있었기에 가능했다.
현재 영상회의가 가능한 곳은 본청과 제2청사, 31개 시군, 그리고 3개 직속기관과 중소기업지원센터, 경기개발연구원, 경기지방공사, 파주영어마을 등 4개 산하단체만 가능하다.
앞으로 도는 행정의 효율성을 높이고 영상회의 시스템의 활용효과를 극대화 하기 위해 나머지 산하기관 등에 추가 도입을 검토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