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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지 개발사업 급물살 탄다”

우리지역뉴스 경기도 평택시 평택문화신문
기존 20만평서 64만평으로 확대 개발
시, 권관ㆍ신왕지구로 나눠 개발 계획

용인신문 기자  2007.03.26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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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신문은 각 지역의 신문들과의 뉴스교환을 통해 각 지역에서 일어나는 주요뉴스를 공유하는 코너를 만들었다. 용인신문을 보는 전국의 출향민들에게는 용인의 소식을, 전국에서 이사온 용인시민들에게 고향의 정을 느낄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이번주에는 평택문화신문 제공으로 평택관광지 개발사업에 관한 기사를 싣는다. <편집자주>

경기도는 오는 2011년까지 5년간 5조 5811억원이 투입돼 진행될 ‘경기도 제4차 권역별 관광개발계획’을 확정했다고 지난 7일 밝혔다.

이에 미군기지이전에 따른 평택시지역개발사업 특별지원사업(사업비 6404억원)에도 포함돼 있고, 평택시가 제4차 권역별 관광개발계획에 제안했던 기존 20만평의 관광단지 면적을 64만평으로 확대 개발하는 내용의 평택호관광지 개발사업이 급물살을 탈 전망이다.

이와 관련해 시는 앞으로 평택이 국제화 중심도시로 거듭나게 하기 위해서는 산업과 문화ㆍ관광 등 주민생활과 밀접한 분야를 균형 있게 동반 성장시켜 나가야 할 것으로 보고, 21세기 관광산업의 시너지효과를 불러일으키기 위해 평택항 및 국제화계획지구로 유입되는 국ㆍ내외 관광객에게 관광레저 시설을 제공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시가 도의 권역별 관광개발계획에 제안한 내용이 평택호관광지를 대규모로 확대 개발하는 사업이다.
특히, 시는 이번 도의 권역별 관광지개발계획 확정됨에 따라, 평택호관광지 확대 개발에 민간자본을 적극 유치해 나갈 계획으로, 지금까지 관광지 개발에 참여의사를 밝힌 3~4개 업체에서 민간제안서를 제출할 것으로 보이고 있다.

이와 관련해 시는 올해가 평택호관광지 개발의 본격적인 추진에 매유 중요한 시기로 보고 민간제안에 대비해 관광지 개발방향을 설정하는 등 철저한 준비에 돌입했다.

이에 따른 시의 지구별 배치계획을 보면, 문화ㆍ예술 중심의 관관지구와 건강ㆍ휴양중심의 신왕지구라는 2개 축으로 이루어진다.

먼저 ▲권관지구는 수도권 남부 및 충청권의 내국인 가족 층을 위한 공공편의기능, 수변레저기능, 교육체험기능 등을 도입할 계획이다. 공공편의 기능은 이미 조성돼 있는 관리사무소를 중심으로 관광안내소 확충을 통해 평택호관광지를 지원하게 된다.

따라서 수변레저 기능에는 워터파크, 번지점프, 윈드서핑, 요트 등의 수변시설을 활성화 할 수 있는 시설을 도입하고, 시티워크 같은 복합형 상가시설이 도입된다.

또 교육체험 및 전통문화체험 기능에는 기존 평택호 예술관을 중심으로 농악마을, 천연염색 체험, 식물원(플라워 파크), 저층형 팬션단지를 도입하고 특히, 권관지구내 다양한 체험활동의 활성화를 위해 보ㆍ차분리가 지켜질 수 있도록 평택호 수변로의 차량진입 체계도 검토된다.

둘째로 ▲신왕지구는 전국 및 특정층(청소년, 성인, 중국시장)을 위한 청소년 휴양, 골프장, 위락ㆍ쇼핑기능을 도입할 계획이다.

이 중 청소년 휴양 기능에는 청소년 수련원, 다목적 운동장, 학습관과 저렴한 가족휴양을 위한 오토캠핑장의 시설이 도입될 예정이며, 골프장 기능에는 최대한 마안산의 정상 형질을 훼손하지 않는 범위에서 조성될 계획이다.
또한 위락ㆍ쇼핑 기능에는 평택항을 통해 입국하는 중국인 및 외국인 관광객과 미군 및 그 가족들을 위한 카지노, 메디컬케어센터, 쇼핑시설 등이 도입되며, 숙박시설 지구에는 관광호텔, 유스호스텔, 콘도 등을 이용, 관광수익을 극대화 할 수 있는 숙박형 관광지로 개발할 계획이다.

한편, 시의 관계자는 “이 사업이 완료되는 오는 2015년이 되면, 평택의 뛰어난 지리적 여건을 기반으로 바다와 호수, 평야가 어우러진 국제적인 수준의 관광휴양단지를 가지게 되며, 국제화 중심도시를 향한 슈퍼평택 건설의 토대를 마련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기사제공 : 평택문화신문
편집국장 이상배) 홍정기 부국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