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5일 근무제가 도입되고 제태크 등 여가활용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여행을 계획하는 인구가 늘어났다. 하지만 가고싶다고 무턱대고 날짜만 잡고 떠나기엔 위험부담이 너무 크다. 또 계획된 시간에 좀더 알차게 여행을 하기 위해선 시간계획만큼 여행지에 대한 정보를 많이 알고 떠나는 것이 좋다.
이번 시간에는 인터넷에서 국내여행정보들을 얻을수 있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고자 한다.<편집자 주>
▲ 네티즌 절반은 인터넷에서 정보수집
지난 2월 여성정보 사이트 이지데이(www.ezday.co.kr)와 여행사 오케이투어(www.oktout.com)가 공개 설문한 조사결과에 따르면 응답자 중 52%는 이미 해외여행경험이 있으며 이중 53%가 여행사를 통해 여행을 다녀온 것으로 조사됐다.
또 응답자 중 51%가 인터넷을 통해 여행정보를 얻고 있는 반면 가까운 지인 등 여행 경험자를 통한 정보수집은 14%밖에 안됐으며 여행사 홈페이지를 방문하는 것은 12%에 그친 것으로 조사됐다. 네티즌 두 명 중 한명은 인터넷에서 접한 정보를 가지고 여행지를 선택하고 여행지에 대한 정보를 수집하는 것이다.
▲ 인터넷에서 여행정보 얻기
국내 여행지 정보를 제공하는 사이트 중 대표적인 곳은 한국관광공사(www.knto.or.kr)다. 전국 관광지와 문화시설.레저·스포츠에 관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한다. 숙박·쇼핑 등에 관한 정보는 물론 전국 관광안내소·고속도로 안내소의 전화번호도 알 수 있다.
한국관광협회중앙회(www.koreatravel.or.kr)의 관광 도우미 코너를 통해서도 국내외 주요 관광지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감동이 있는 여행(www.touchingtour.co.kr)은 ‘아름다운 한국을 더욱 아름답게-내 나라를 먼저 보세요’라는 슬로건으로 국내 주요 여행지·월별 요일별로 가볼 만한 곳을 소개하고 있다.
또 키즈투어(www.kidstour.net)는 자녀들과 함께 가볼 만한 곳을 알려준다.
직접 자동차를 이용해 여행하지 않는다면 교통편 확보는 여행 준비에서 필수다.
전국고속버스운송사업조합에서 운영하는 사이트(www.kobus.co.kr)는 고속버스 운행정보 검색과 승차권 예약이 가능하며 철도청이 운영하는 한국철도(www.korail.go.kr)는 열차시간·운임 검색, 예약이 가능하다.
단체 여행객을 하려고 한다면 전세버스 알선 사이트인 버스 119(www.bus119.co.kr)가 유용하다. 항공권 정보는 각 항공사 싸이트를 이용하는 방법이 있으며 투어익스프레스(www.tourexpress.com).넥스투어(www.nextour.co.kr).웹투어(www.webtour.com)와 같은 대형 여행 포털 사이트에서도 얻을 수 있다.
당일여행이 아니라면 다음날의 여행을 위해서라도 편안하게 잠을 잘수 있는 숙박시설도 중요하다.
호텔로닷컴(www.hotelro.com)은 국내 호텔을 중심으로 한 국내외 호텔 정보를 제공해주고 있으며 유스호스텔연맹(www.kyha.or.kr)에서는 전세계 유스호스텔에 관한 정보를 얻을 있다.
투어123(www.tour123.co.kr)과 펜션라이프(www.pensionlife.com)는 가족·연인이 함께 가볼 만한 전국의 민박집.펜션에 관한 정보를 해준다.
▲ 계획만으로도 즐거운 여행
포털싸이트에서 ‘여행’이란 단어를 검색하면 정말 끝도 없는 검색결과에 놀라고 만다. 그런 많은 정보중에 어떤 정보를 습득할 것인지 선택하는 것도 어려운 일이다. 인터넷에서 여행정보를 얻으려면 무조건 어디가 좋은지 찾기보다는 배낭여행이든 당일여행이든 가족여행이든 어떻게 어디를 여행할것인지 대략적으로 생각한후 찾아보는 것이 좋다.
지식정보 싸이트에 질문을 올리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답변은 물론 유사질문에 대한 답변을 보는것 만으로도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다.
패키지 같이 다양하고 저렴한 여행싸이트 상품을 이용하는 것도 좋지만 여행의 본연의 의미답게 미리 여행지 방문 계획과 이동, 숙식 등 자신이 직접 코스를 정하고 계획적으로 여행을 즐기는 것이 더 즐거운 여행을 하는 방법 중 하나다.
수많은 여행정보 중 자신이 얻은 정보가 정확한 건지 신뢰가 가지 않는다면 여행 동호회나 개인 블로그, 커뮤니티 등에 올라와 있는 여행기를 읽어보는 것이 좋다.
무작정 떠나는 여행도 나름대로 즐겁지만 미리 계획적으로 하나하나 준비해 알차게 다녀오는 여행은 어떨까.
지금 바로 컴퓨터를 켜고 인터넷에 떠도는 다양한 여행정보들로 알찬 여행 계획을 짜보는 것은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