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비 16억, 시비 38억 등 총 52억여원이 투입된 용인시 수도권남부지역 교통체계개선 사업이 완료됐다.
시는 지난 19일 2005년부터 경기도가 수원, 성남, 용인 등 수도권 남부지역의 만성교통체증 해소를 위해 지원한 ‘수도권남부지녁 교통체계개선사업’을 2월말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시도1호선, 국지도23호선, 국도43호선, 풍덕천123로, 기흥IC 등 심한교통체증을 빚는 지역에 버스전용차로 신설, 신호체계 개선, 교통안전시설 보강 등을 추진한 것이다.
이 사업으로 국도42호선 및 국지도23호선에 버스전용차로 2개소 4.6km, 중앙분리대 830m 충격흡수시설 14개소, 과속방지시스템 5개소, 도로표지명 4527개 등이 설치됐다. 또한 차선도색 151km, 횡단보도 부근 가로등 조도 개선 64개소, 방호울타리 727m가 설치됐다.
그 외에도 도로안내 표지판 13개소, 장애인 보도블럭 423㎡ 등이 설치됐고 불합리한 버스정거장 96개소가 이설됐다. 죽전사거리에서 벽산아파트 사거리까지는 차선을 조정해 분당~수서간 좌회전 차로를 2개에서 3개로 증설했다.
시는 이사업으로 용인대로, 용구대로, 수지대로 등 주요간선도로의 통행불편이 개선되고 수지초등학교, 기흥초등학교 등에 어린이보호구역이 설치돼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에도 기여하게 됐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