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교육청은 19일 용인시 수지읍 수지2지구내 현대 성우ㆍ고려아파트와 주공아파트 1ㆍ9단지의 학생 수용을 위해 현재 공사중인 신월초등교의 개교를 6월말로 연기키로 했다고 밝혔다.
용인교육청 김익소(48) 관리과장은 "지난 10일 교육관계자와 공사책임자 등이모여 긴급대책회의를 연 끝에 20일로 예정됐던 신월초등교의 개교를 한달여간 늦추기로 결정했다"며 "현재 5층 골조가 올려진 상태에서 1, 2층 내부공사를 하고 있으며 공사진척도는 60% 정도"라고 말했다.
김과장은 또 "6월말 개교를 해도 3층까지만 완공된 상태에서 수업을 할 수밖에없으며 학기중에 4,5층 내부공사가 불가피하다"고 덧붙였다.
당초 신월초등교는 지난 3월 문을 열 예정이었으나 예산배정이 늦어져 지난해 10월 착공하는 바람에 5월로 개교가 미뤄졌었다.
이에 따라 신월초등교로 배정된 학생들을 받아들여 학급당 48∼49명(42학급 2천여명)의 콩나물수업을 하고 있는 수지초등학교의 어려움이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수지초등학교는 현재 교무실과 특별실, 어학실 등 5개 교실을 임시교실로 개조해 사용하고 있으며 하루에도 2∼3명의 학생이 전학을 오고 있는 실정이다.
학부모 김병순(41.여)씨는 "개교가 차일피일 미뤄지는 바람에 애들마저 술렁여한학기 수업을 망치고 있다"며 "6월말 개교가 되더라도 아이들의 안전문제와 공사소음에 따른 수업지장이 우려돼 학부모들 사이에 완전준공때까지 전학시키지 말자는목소리가 높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