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가 택지개발지구 지정이 검토되고있는 보정지구에 개별 아파트 신축을 잇따라 승인, 난개발이 우려된다.
용인시는 지난해 12월 구성면 보정리 일대에 K건설이 신청한 358가구의아파트 신축사업을 승인하는 등 최근까지 3개 건설업체에 아파트 건축을허가했다.
시는 또 C건설 등이 이 지역에 신청한 2건의 아파트 사업도 조만간 승인할 방침이다.
용인시가 잇따라 개별 건설업체에 아파트 신축허가를 내준 보정리 일대는한국토지공사가 지난해 8월 건설교통부에 택지개발지구 지정을 신청, 주민공람까지 마친 지역이다.
토지공사 관계자는 “체계적인 개발을 위해 택지지구 지정을 앞두고 있는지역에서 개별 아파트 사업을 승인해주는 바람에 난개발을 피할 수 없게됐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용인시측은 “택지지구로 검토되고 있는 지역이어도 합법적인 요건을 갖춘 사업승인 요청을 물리칠 수 있는 법적 근거가 없어 승인은 불가피하다”고 주장했다.
토공은 이와 관련, “난개발을 막기 위해 택지지구 지정절차가 진행되는동안 개별적인 건축허가를 제한하는 규정이 마련돼야 할 필요가 있다”고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