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훔쳐보기 못하도록 야광옷 착용”
○…성범죄 전과가 있는 스티븐 쿠퍼(영국·24)는 지난 1월 11일 밤중에 한 여자가 사는 집에 몰래 접근해 커튼 틈으로 안을 훔쳐 보다가 경찰에게 붙잡혔다고. 지난달 29일 법원은 그가 밝은 형광색 옷을 입지 않으면 외출을 금지하는 판결을 내렸다고. 법원은 “일반인이 범죄로부터 보호되고 동시에 쿠퍼가 범죄를 저지를 생각도 하지않게 될 것”이라고 판결 이유라고 밝혔지만 이번 ‘이상한 판결’을 두고 ‘성범죄자 표식’을 달고 다니는 것과 마찬가지인 처벌로 인권 침해의 우려가 있다는 의견도 만만치 않다고.
‘박씨가 나라 빛낸다’ 시비끝 주먹다짐
○…지난달 27일 택시 운전사 박모(60)씨는 자신이 사는 아파트 단지 내 벤치에 앉아 이웃사촌이자 동료 운전사인 김모(46)씨와 함께 술잔을 기울이고 있었는데. 이날 박씨는 한국에서 세계 정상급으로 우뚝 선 박태환 선수 칭찬에 연거푸 술잔을 비웠다고. 그러나 술이 과했던 탓일까. 박씨는 “박태환 뿐만이 아니다. 박지성, 박찬호,박세리 등 나 같은 박씨 덕에 나라 위상이 올라간다”며 `오버’를 했는데 은근히 부아가 치민 김씨는 “그만 좀 하라”고 짜증을 냈고 박씨도 “왜 박씨 자랑하면 안 되냐”며 말다툼을 벌이다 결국 주먹다짐까지 벌어져 불구속 입건됐다고.
27년간 잠 못자는 농부 또 발견
○…지난 1979년 이후 27년간 한 잠도 못 잔 베트남의 베트남 북부 하박성에서 목수일과 양계를 하며 살아가고 있는 응웬번카(49)씨가 아직도 건강하게 살고 있어 화제. 더구나 이러한 불면증 환자는 지난해 34년간을 잠을 자지 못한 농부가 소개된 뒤 두번째여서 의학계의 관심을 갖고 있다고. 이마가 튀어 나오고 눈이 움푹 패인 카는 “사람들이 나의 움푹 패인 눈과 검은 눈동자만 보고는 전혀 잠을 자지 않았다는 것을 알지 못한다”고 덧붙였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