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농산물에 대한 신뢰성 회복과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농산물 생산·공급을 위한 2007 농산물 안정성 조사가 실시된다.
국립농산물 품질관리원 경기지원 이천·용인출장소(소장 류연국)는 지난달 29일 수입 농산물과의 품질 경쟁 및 강화된 수출 시장의 안정성 기준에 적합한 농산물을 생산하기 위해 ‘2007 농산물 안정성 조사 추진 계획’을 수립하고 본격적인 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품질 관리원에 따르면 이번 조사는 일반 농산물과 GAP·품질인증·지리적 표시제 등의 인증 농산물과 쌀 소득 보전 직접지불제 대상 쌀, 인삼, 수출 농산물 등 집단 급식 농산물에 대한 안정성 조사가 이뤄진다.
또 농산물의 생산에 사용되는 토양·용수·자재에 대한 잔류농약 및 잔류독소, 항생 물질 등 농림부 령에서 정한 유해물질의 잔류량을 조사해 기준치를 초과할 경우 출하 연기, 용도전환 등 시중 유통을 차단하는 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품질원 관계자는 “조사결과 부적합 농산물의 생산자에 대해서는 해당 행정기관에 통보해 과태료가 부과된다”며 “농민들의 농약사용 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