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성(47·학사22기 예비역 육군 소령) 향토예비군 처인구 동부동대장이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김 동대장은 지난 6일 경기도 중소기업 종합지원센터 대회의실에서 열린 제 39주년 예비군의 날 기념식에서 모범지휘관으로 선정돼 대통령 표창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김 동대장은 “예상치 못했던 상을 수상하게 돼 기쁘다”며 “무엇보다도 동 주민들의 협조 덕분에 이런 영광을 누리게 된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지난 1996년 전역과 동시에 이천시 호법면대장으로 부임하며 예비군 업무에 첫 발을 디딘 그는 지난 2001년 용인시 백암면대장으로 부임했다. 이후 백암소식’ 편집장으로 맹활약하는 한편 지역명을 본뜬 ‘대한적십자사 흰바위 봉사단’을 창단하는 등 지역봉사 활동에도 앞장섰다.
김 동대장은 지난 2005년 8월 현재의 동부동대장에 취임한 후에도 주민자치위원회와 지역개발협의회 등에 소속돼 지속적으로 봉사 활동을 펼치고 있다.
용인이 고향인 그는 “동부지역은 서부지역과 달리 토착 원주민이 대다수이고 누구 집 숟가락이 몇 개인지 알 정도로 친숙한 곳”이라며 “이처럼 끈끈한 유대관계를 바탕으로 대한민국 최고의 예비군 중대를 만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