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농업기술센터는 지난 3일 친환경단지 종자 발아기(온탕 소독기·이하 종자 발아기) 시연회를 개최했다.
종자 발아기는 볍씨 종피에 서식하는 병해충을 살균, 농약을 사용하지 않는 친환경 단지에 필수적인 기계로 특히 키다리병 예방에 큰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시 농기센터는 시비50%, 자부담50%의 비율로 28대의 종자 발아기를 구입, 남사면에 2대,백암면 3대, 원삼면 23대 등을 지원한다.
종자발아기 1대는 하루 6ha에 뿌릴 볍씨를 소독할 수 있어 원삼면의 경우 980ha에서 생산되는 모든 유기농 쌀의 소독이 가능하다.
농기센터 관계자는 “볍씨부터 농약을 사용하지 않고도 방제가 가능해 용인의 친환경 쌀 생산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