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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명체계 새주소 5일부터 시행

17개지역 완료…용인 등 25개지역은 올해안에

용인신문 기자  2007.04.09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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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910년부터 사용해 온 지번주소가 4월 5일부터 도로명과 건물번호에 의해 만들어진 새주소로 개편 된다.

새주소는 새주소안내시스템(www.juso.go.kr)에 들어가면 확인할 수 있으며, 지금 사용하고 있는 주소와 함께 2011년까지 병행 사용된다. 2012년부터는 새주소로만 사용해야 한다.

새주소는 전세계에서 보편적으로 사용하고 있는 방식으로, 현재의 지번 표기방식에서 도로명과 건물번호 중심으로 바뀌게 된다.

지번주소는 일제때 토지조사사업으로 도입됐으나 급속한 도시발전으로 더 이상 위치정보로서의 기능을 할 수 없어 도로명과 건물번호만 알아도 누구나 쉽게 찾아갈 수 있도록 새주소 체계를 도입했다.

경기도는 1997년 3월 안양시에서 1차 시범사업을 실시하고 2차 시행으로 1998년 안산시, 수원, 부천, 이천, 하남, 의정부 등 17개 지역을 완료했으며 용인, 김포, 파주, 연천 등 8개 지역을 포함 25개 지역을 올해안에 완료할 계획이다.

또한 평택, 화성, 안성 등 3개지역은 2008년, 남양주, 양평, 가평 등 3개 지역은 2009년에 완료할 예정이다. 경기도는 새주소 사업에 착수, 2만 2355개소에 도로명을 부여하고 4만 968개소에 도로명판과 48 만4919개소에 건물번호판을 설치했다.

경기도 관계자는 “도로명주소 등 표기에 관한 법률이 4월 5일부터 시행됨에 따라 완료된 17개 지역에 대해서는 일반인이 알 수 있도록 고지 및 고시하고 주민의 의견수렴을 거친후 8월께 새주소를 최종 확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