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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 의원, 오총제 통과 ‘총력’

국무총리·환경부장관 연쇄 회동…‘청신호’

이강우 기자  2007.04.23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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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도시기본계획 시행과 동부권 개발의 대전제인 오염총량제(이하 오총제) 해결을 위해 우제창 국회의원(통합·용인갑)이 나섰다.

우 의원은 지난 16일과 19일 동부권 개발의 걸림돌이 되고 있는 오총제와 관련해 한덕수 국무총리와 이치범 환경부 장관을 각각 만나 해결방안을 논의했다.

우 의원 측에 따르면 우 의원은 한 총리를 만나 환경부가 주장하는 경안천의 목표수질 5.5ppm의 상향조정과 하수처리장 확충을 전제로 한 합리적인 오염배출량 허용을 건의했고, 한 총리의 지시를 받은 이 장관과의 면담을 통해 긍정적인 답변을 얻어냈다.

우 의원은 “용인시 총량계획 협의 보류는 기본적으로 시 공무원들의 전략부재에 기인 한다”고 지적했다. 이는 목표 수질 12.51ppm이라는 실현 불가능한 수치를 제시, 환경부의 반발을 초래해 결국 협상의 여지를 남기지 못했다는 설명이다.

그는 또 “현재 시에서 준비 중인 5.5ppm으로의 하향조정은 결국 동부권의 개발여력을 축소시키는 것”이라며 “이는 2020 도시기본계획의 조속한 시행을 원하는 시민들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하는 행정”이라고 질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