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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은문화제 5월 18~19일

상여대회·국악경연·백일장 등 다채

우한아 기자  2007.04.23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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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은 정몽주선생의 충절과 선비정신을 기리는 ‘제5회 포은문화제’가 용인문화원(원장 이종민) 주최로 오는 5월 18일부터 19일까지 포은선생의 묘역과 용인, 수지 등에서 열린다.

용인의 대표적 문화행사로 자리잡은 포은문화제는 지난 2003년 6월 포은 정몽주(1337~1392)선생이 문화의 인물로 선정되면서 시작됐다.

5월 18일 오전 9시 영일정씨 포은공파 종약원 주관으로 모현면 능원리 포은 선생 묘역에서 문화제 개막을 알리는 산신제와 고유제가 열린다.

이어 같은 날 수지새마을공원에서는 오전 10시부터 용인내 상여(선소리)대회가 열리며, 오후 2시부터는 청소년 국악경연대회가 수지여성회관에서 열린다.

이번 문화제에는 개최 이후 처음으로 용인예총 연극협회 주관으로 포은선생을 주제로 한 포은연극제가 저녁 7시 30분부터 용인문예회관에서 올려진다.

본행사인 19일에는 오전 9시 30분부터 수지새마을공원에서부터 수지구청까지, 모현 선죽교에서 묘역 행사장까지 포은선생 천장례(상여행렬)를 재현하는 행사가 열린다.

오전 10시에는 묘역행사장에서 전국 한시백일장대회와 청소년백일장대회가 개최되며 시상식 및 공연행사, 폐회식은 오후 3시 40분부터 가설무대에서 개최된다.

한편 같은 장소에서 낮 12시부터는 포은 선생을 기리는 추모제례가 열리며 1시 40분에는 가설무대에서 포은상 등을 수상하는 기념식 및 진혼제가 재현된다.

용인문화원은 이틀간의 포은문화제를 마친 후 행사에 대한 평가회를 갖고 이를 정리한 백서를 발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