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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비장애인이 ‘하나’

‘두리하나 건강걷기대회’ 큰 호응

김호경 기자  2007.04.23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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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김기호)은 제27회 장애인의 날을 맞아 지난 14일 문화복지행정타운에서 장애인과 비장애인들이 하나 되는 ‘두리하나 건강걷기 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서정석 용인시장, 박덕경 한국지체장애인협회 중앙회장을 비롯한 지역인사들과 시민, 지역 장애인, 자원봉사자 등 3500여명이 참여했다.

참석자들은 행정타운을 출발해 오로라 주유소까지 왕복 약 2km를 함께 호흡하고 격려하며 전원이 마지막까지 완주하는 아름다운 모습을 보여줬다.

이날 행사장에는 처인구 보건소의 건강개선캠페인, 용인소방서의 심폐소생교육, 장애인식개선 캠페인과 장애체험, 장애인들의 수공예품판매와 전시회, 바자회 등 부대행사들도 함께 열려 큰 호응을 받았다.

특히 용인송담대학 홍보단의 공연, 용인예총의 라이브, 우먼파워 동아리의 에어로빅 , 용인대 타이곤시범단의 태권도 시범, 경기소리맥을 잇는 사람들의 민요공연과 이천시어머니수화합창단의 수화공연, 해든솔의 난타공연이 이어져 그 의미를 더했다.

대회를 주최한 용인시장애인종합복지관 김기호 관장은 대회사를 통해 “장애는 차별이 아니라 차이일 뿐”이라며 “이번 대회가 지역사회의 장애인에 대한 올바른 인식과 사회통합의 환경조성을 위한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