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는 지난 13일 지역 내 고교생 72명을 대상으로 강화도 역사·문화탐방을 실시했다.
이번 역사·문화 탐방은 시가 해마다 개최하는 청소년 어울마당 행사의 일환으로 학교장의 추천을 받은 고교생 72명과 담당공무원 등 인솔자 10명이 참여했다.
탐방단은 서울시 용산구의 국립중앙박물관을 방문한 후 강화도로 향해 강화역사관 및 몽고와 항쟁을 벌였던 고려왕실의 고려궁지, 병인양요와 신미양요 때 프랑스와 미군 함대에 맞서 격렬한 전투가 벌어졌던 광성보 등 유적지를 둘러보았다.
이날 참가한 태성고 정성규 군은 “탐방을 통해 우리 민족의 저력을 느꼈다”며 “전통문화의 소중함을 깨닫는 계기가 되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