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쟁학원 홈피를 ‘음란물 바다’로
○…서울 수서경찰서는 1월 13일부터 2월 23일까지 자신의 학원과 경쟁 중인 S입시학원 홈페이지에서 학습 자료를 2356개 삭제하고 음란동영상 96개를 올려놓은 혐의로 A입시학원 부원장 이모(34) 씨를 지난 24일 구속. 이씨는 여자 강사들의 개인 프로필에 ‘알몸으로 수업함’ 등 음란한 표현과 298회에 걸쳐 S학원을 다녔던 학생인 것처럼 가장해 ‘선생들 실력 없다’ ‘이 학원 다닌 사람들 모두 재수 삼수한다’는 내용의 비방 글을 게시판에 남긴 혐의도 받고 있다고.
미국 인디언여성 1/3이 강간피해
○…미국 원주민인 인디언 여성들이 3명중 1명꼴로 강간 피해를 당하고 있다고 워싱턴 포스트가 26일 앰네스티 인터내셔널의 보고서를 인용해 보도. 이들 강간 사건중 86%는 비인디언 남성들이 가해자이며, 대부분은 백인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이처럼 인디언 여성 상대 강간 범죄가 기승을 부리는 것은 지난 1978년 대법원의 판결에 따라 인디언 부족 자치 정부는 범법자가 인디언이 아닌 한 사법권을 갖지 못하게 돼 있는데다 경찰력이 태부족이기 때문이라고.
30대 여성 옛 선생님 스토킹
○…20년 전 스승이 현재 미혼이라는 사실을 알고 집 앞에서 노숙하며 스토킹하던 30대 여성이 지난 24일 경찰에 붙잡혔다고. 이씨는 중학교에 재학중이던 20여년 전 교사였던 김씨를 처음 만나 호감을 갖게 됐고, 2001년 중학교 동창 모임에서 김씨가 미혼이라는 소식을 전해듣고 김씨 집에 직접 찾아가는 등 계속 연락을 시도해온 것으로 드러났다고. 이달 들어서는 아예 김씨 집 앞에서 이불을 뒤집어쓰고 노숙까지 해왔던 것으로 밝혀졌다고. 이씨의 행동을 견디다 못한 김씨는 2주 전 집에 찾아온 이씨를 경찰에 신고하기도 했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