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가 산림 생태환경 보호를 위해 팔을 걷었다.
시는 지난 24일 오는 11월 까지 총 10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지역 내 900여 ha의 임야에 대해 숲 가꾸기 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숲 가꾸기 사업은 3단계로 나뉘어 지며 1차로 4월 말부터 처인구 호동 산 95-1번지 외 82필지의 임야 355ha에 어린나무 가꾸기, 칡, 넝쿨, 가시덩굴 제거, 가지치기 등을 실시할 예정이다.
또한 임야의 가시덩굴 제거와 산림의 생육조건 개선을 위해 솎아베기를 집중적으로 진행하는 한편, 57번 지방도 도로변 경관림도 정리할 방침이다.
숲 가꾸기는 산림자원 경관의 쾌적성 확보는 물론 불량목과 피해목 등을 제거, 나무가 잘 자랄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기 위해 매년 실시해 왔다.
시 관계자는 “숲 가꾸기 사업은 산림생태환경의 지속적인 관리를 통해 환경적, 경제적 가치가 높은 산림을 육성하는 데 기여한다”며 “이는 곧 지역사회 발전과 시민의 건강증진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