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와 용인신문사가 공동주최하고 용인시 생활체육협의회, 용인시 육상연합회, 용인시 육상연맹, e - 마라톤이 공동 주관하는 제4회 용인관광 마라톤 대회가 오는 6월 3일 용인시 종합운동장에서 개최된다.
매년 1만여 명이 참가하는 용인관광 마라톤 대회는 풀코스 없이 5Km, 10Km, half 만 진행돼 마라톤 마니아는 물론 가족단위 참가자들이 부담 없이 참가할 수 있다.
올해로 4회째를 맞는 용인관광 마라톤 대회는 에버랜드와 한국 민속촌, 한택 식물원 등 용인의 다양한 관광 명소를 전국에 홍보하는 지역의 대표 행사로 자리 잡았다는 평이다.
매년 용인대회에 참가한다는 김건오(40·처인구)씨는 “마라톤 동호인으로 여러 대회를 다니지만 용인대회 만큼은 가족들과 함께 달릴 수 있어 꼭 참가해 왔다”며 “대회 규모나 운영을 볼 때 다른 어떤 대회와 비교해도 손색없는 축제”라고 말했다.
매년 10여회의 울트라 마라톤 대회에 참가한다는 김영만(40·처인구)씨도 “가족과 함께 달릴 수 있는 용인시민들의 축제”라고 강조했다.
풍성한 먹거리도 용인마라톤 만의 특징으로 자리 잡았다. 제2회, 3회 대회에 참가했다는 이동훈(36·기흥구)씨는 “지난대회 당시 완주 후 마신 막걸리와 두부김치 맛이 기억에 남는다”고 말했다.
이 같은 평을 반영하듯 용인을 비롯한 인근 지역의 단체 참가접수가 줄을 잇고 있다.
용인시의회의원 전원을 포함해 55사단 장병, (주)세람 저축은행 임직원, CJ주식회사 수원의 마라톤 동호회, 서울우유 임직원 등 각 단체별 참가가 이어지고 있으며, 전국 각지의 마라톤 마니아들도 속속 접수하고 있다.
참가자 전원에게 스포츠용 티셔츠와 유명 스포츠 브랜드 1만원 상품권, 고급 선블럭 크림과 완주메달 등을 제공하는 제4회 용인관광 마라톤 대회는 오는 10일까지 접수를 마감하며 인터넷 홈페이지 www.yonginmarathon.com으로 접수하며, 자세한 사항은 용인마라톤 사무국 1566-1936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