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이천ㆍ광주ㆍ여주에서 열리고 있는 제4회 경기도 세계도자비엔날레 관람객수가 개막 나흘만에 100만명을 넘어서는 등 인기를 실감하고 있다.
노동절 연휴를 맞아 이천, 광주, 여주 3개의 세계도자비엔날레 행사장에는 끊이지 않는 관람객들로 만원사례를 빚었다. 한편 각 지역 행사장마다 폭발적으로 관람객이 몰려들면서 도자비엔날레 전시 작품들도 수난을 겪고 있다.
연일 몰려드는 관람객으로 전시장 안이 붐비면서 호기심 많은 어린이 관람객들에 의한 작품 훼손 및 파손 우려가 높아지고 있는 것.
세계도자기엑스포 홍보마케팅 김동진 팀장은 “각 전시장 별로 안내요원과 자원봉사자를 배치해 작품이 훼손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하고 있지만, 예상보다 더 많은 관람객이 몰려들면서 통제의 어려움이 있는 것이 사실”이라며 “다행히 지금까지는 경미한 사고였을 뿐 큰 사고로 이어지지 않았지만 작품의 안전을 위해 안전요원을 보강하는 등의 대책을 강구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