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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쇄 게이트볼장의 탈바꿈

처인구 동부동, 화합농장 개장… 주민 호응

이강우 기자  2007.05.07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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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동 사무소가 청사 부지를 활용, 시민들을 위한 주말농장으로 개설해 주민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받고 있다.
처인구 동부동 사무소(동장 유린)는 청사 내 폐쇄된 게이트볼 장을 이용해 주민들의 주말농장인 ‘동부동 화합농장’을 지난 1일 개설, 주민들에게 무료로 분양했다.

동부동민들의 화합의 장소로 탈바꿈한 주말농장은 총 100여 평 규모로 주민 1인당 3평씩 33명의 주민에게 분양됐으며, 주민자치센터 청사 건립 전까지 농장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농장을 분양받은 주민들은 이날 동사무소를 찾아 농작물 재배에 필요한 퇴비 등을 뿌렸으며, 상추 쑥갓 등 채소 씨앗을 파종하기도 했다.

유 동장은 “동민들이 모여 정을 나눌 수 있어 동민 간의 화합도모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 된다”며 “주민들과의 접촉을 통해 시정에 대한 이해와 홍보효과도 극대화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동부동사무소는 주민들의 호응에 따라 지역 내 휴경지를 활용, 더 많은 주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주말농장을 개설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