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르코지 ‘당선 직후 호화 요트 휴양’ 논란
○…프랑스 대통령 당선자 니콜라 사르코지가 당선 직후 지중해 섬 몰타로 날아가 일주일 간 빌리는데 20만 유로가 드는 요트에서 지내는 것을 두고, 호화 휴양을 즐기며 유권자의 기대를 저버린다는 비판이 일고 있다. 사르코지는 선거운동 기간에, 언론 재벌들과 유착됐다는 공격을 받기도 했다. 사회당 대선본부 대변인을 지낸 뱅상 페이용은 “근면한 사회를 주장한 사르코지가 선거 직후 요트 휴가를 즐기는 것은 사람들에게 오만하고 모욕을 주는 행위로 비친다”고 비판했다.
- 과연 프랑스 대통령이 좌파가 되었다면 우리나라 보수언론들이 1면을 할애했을까? 또하나의 미국 추종국가가 늘었다는 것이 그렇게 좋을까?
이인제 의원, 8번째 당적 갖는 진기록
○…이인제(충남 논산·금산·계룡) 의원이 국민중심당을 탈당하고, 민주당으로 복당했다. 이 의원은 지난 11일 오전 국민중심당에 탈당계를 낸 뒤 보도자료를 통해 “민주당은 반독재 민주화투쟁의 전통을 계승하였으며, 평화적 정권교체의 위업을 이룬 자랑스러운 정당”이라며 복당 이유를 밝혔다. 이 의원은 지난 20여년간 통일민주당→민자당(신한국당)→국민신당→국민회의→민주당→자민련→국민중심당→민주당으로 이어지는 8개의 당적을 보유하는 진기록을 갖게 됐다.
- 국민 투표에 의한 임기라면 당적을 맘대로 옮기는 것은 뽑아준 국민에 대한 도전이다. 대선을 앞두고 정책적 차이도 못느낄 정당들이 이합집산하는 대한민국은 정말 주권이 국민에게 있는 것일까?
광주시청 앞 ‘전두환 나무’ 고사 직전
○…광주시청앞 기념식수 동산에 있는 나무 가운데 이른바 ‘전두환 나무’로 불리는 상록수가 눈에 띈다. 계절에 어울리지 않게 잎이 대부분 떨어진 이 동백나무는 요즘 고사 직전이다. 전두환 전 대통령이 임기말인 지난 87년 2월 시청을 방문한 뒤 기념식수한 이 나무는 2004년 새청사가 서구 상무지구로 옮겨오면서 식수 동산으로 이식됐다. 하지만 이 나무는 올초부터 작심한 5.18 회원 등의 분노로 줄기에 구멍이 뚫리고 그 안에 제초제가 넣어지는가 하면 밑동이 불에 그을리는 등 수난을 당하고 있다. - 5.18의 영령들이 떠돌고 있는 광주시청 한복판에 영령들이 분노하는 대상의 기념식수라니…. 합천 일해공원 조성도 그렇고 29만원의 힘은 아직도 넘쳐나는 듯 하다.
현대차 “초저가차 개발중”
○…현대차 김동진 부회장은 지난 11일 삼성동 코엑스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열린 ‘제4회 자동차의 날’ 기념식 직후 기자들과 만나 “현재 초 저가차를 개발중”이라고 밝혔다. 김 부회장은 “외국 선진업체들이 1만 달러 이하의 초저가차를 개발하고 있지 않느냐”며 “이에 대응하기 위해 초저가차를 개발중”이라고 말했다. 그는 “수입차에 대응하기 위한 내수용 전략차량을 만드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현대차가) 현재 세계시장에서 잘싸우고 있지 않느냐”며 “세계를 상대로 경쟁하고 있는 상황에서 굳이 내수시장에서 수입차를 상대로 한다는 것은 어폐가 있지 않느냐”고 답했다. - 얼마전 자동차시장에서 일본이 1위를 차지 했다는 뉴스가 흘러나왔다. 게다가 우리나라는 중국에게 까지 뒤쳐졌다고 한다. 새로운 전략이 필요한 시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