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분당 정자역에서 수원시 호매실 지구를 연결하는 신분당선 연장선(총 23.04km)이 정자~광교신도시 구간을 우선 착공하는 단계별 방식으로 건설된다.
신분당선 연장선은 2014년까지 정자역~광교신도시(11.9km) 구간이 우선 개통되고 이어 광교~ 호매실(11.14km) 구간이 2009년 완공 될 예정이다.
지난 15일 경기도는 건설교통부가 이미 확정한 광교신도시 기본계획을 바꿀 수 없고 재정난이 우려돼 단계별 방안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도는 당초 일괄 건설할 경우 4000억원을 추가 투입해 호매실지구까지 모두 1조3500억원을 부담하겠다는 방안을 제시했으나, 건교부의 분리건설 방침에 따라 1단계 사업비로 광역교통 개선대책에서 제시한 8012억원만 분담하게 됐다.
또 핵심 쟁점이던 신분당선 연장선 건설 방안이 결정됨에 따라 광교신도시 건설사업 실시계획 승인도 다음달쯤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