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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테마 ‘호박등불마을’ 조성

모현면‘호박·등잔·숯가마’ 테마 … 특화상품 개발

이강우 기자  2007.05.21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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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가 도농복합도시의 특성을 살린 농촌전통 테마마을을 조성한다.

용인시는 지난 14일 모현면 안골마을에 농촌전통 테마마을인 ‘호박등불마을’을 조성한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호박등불 마을’은 호박과 등잔, 숯가마를 테마로 한 상징적 이미지를 구축하고, 특화된 소득상품도 개발한다.

이에 따라 안골마을은 이장 및 주민들이 참여한 사업추진 및 자문위원단을 구성, 전문기관의 컨설팅이 완료되는 5월 중순부터 본격적인 새단장을 실시할 계획이다.

안골마을은 호박을 마을의 대표이미지로 알리기 위해 마을 호박 밭 한가운데에 호박 터널을 설치해 볼거리를 제공하는 한편, 숯가마 4기를 설치해 찜질방으로 활용할 방침이다. 또한 인근에 산림욕장을 조성해 관광지로서의 가치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시는 호박등불마을을 체류형 관광지로 조성하기 위한 중·장기 계획을 수립했다.

시에 따르면 오는 2008년까지를 사업의 도입기로 결정하고 국가보조금 1억원과 시비 1억원을 투입, 농촌체험 관련시설과 장비를 확충하고 운영체제를 구축해 전통테마 및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또한 오는 2011년까지를 성장기로 정하고 민박시스템 운영 및 지역축제를 개발해 관광휴양지로 발전시키며 2012년 이후부터는 문화·관광·농업이 연계된 웰빙 농촌체험마을로 특화시킨다는 방침이다.

41호의 가구가 살고있는 모현면 안골마을은 포은 정몽주 묘소 및 연안 이씨 종택, 등잔박물관 등 역사 문화적 자산이 풍부해 농촌테마마을로서의 조성 및 발전이 용이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