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가 시민들의 보건위생과 누수를 막기 위해 노후 상수도관을 교체·정비한다.
시는 지난 17일 올해 총 31억 5000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지역 내 관경80~400mm, 연장 16.7Km의 노후 상수도관 교체 및 갱생공사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누수 방지와 시민 건강과 직결되는 맑은 물 공급을 위해 지난 3월 착공한 이동면 화산리와 시미리 일대의 배수관로 갱생공사를 완료하고 5월 초부터는 김량장동 일원의 배수관 갱생공사에 돌입했다.
시 관계자는 “노후관로는 수질 뿐 아니라 토양의 오염도 악화시킬 가능성이 높다”며 “앞으로 적정 수준의 관로 유지, 관리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시는 각 구청별 도로점용허가를 받은 후 기흥구 상하동과 처인구 유방동, 방축동, 고림동, 유림동 및 수지구 풍덕천동 등의 노후 배수관을 교체할 계획이며 역북동 용인고교 일원과 신갈동 일대의 배수관 갱생공사를 진행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