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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의회, 조직개편 의견서 제출

국제교류과·대외협력과 ‘폐지’ … 재정정책과 등 ‘신설’ 요구

이강우 기자  2007.05.28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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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국 10과 32담당 증설을 골자로 용인시가 추진 중인 조직 개편안에 대해 시의회 측이 종합 검토의견서를 제출, 재편성할 것을 요구했다.

시의회 측은 의견서를 통해 당초 시 측이 제출한 개편안이 “조직개편의 타당성을 제시할만한 자료가 미흡하고, 과 단위 업무의 기능과 연계성이 부족해 조직운영의 효율성 및 생산성 향상에 한계가 있다고 판단된다”며 시의회 의견을 반영한 수정안을 재보고할 것을 요구했다.

의견서에 따르면 자치행정국에 신설 예정이던 국제교류과를 폐지하고 현 기획예산과를 정책기획과와 재정정책과로 분리했으며, 주민생활지원국에 신설될 예정인 환경자원과는 경제 환경국으로 이관했다.

또한 경제환경국의 대외협력과를 폐지하고 도시주택국의 산림과와 도시공원과를 통합, 산림공원과로 일원화 했으며 신설된 교통건설국의 환경보전과를 경제환경국으로 편재했다.
이와 함께 하수관리·시설·운영과를 각각 분리한 하수도 사업소는 하수 관리 및 시설과로 조정했으며 처인구 보건소 내에 관리 또는 보건행정과 신설을 요구했다.

시의회 측에 따르면 대외협력과와 국제교류과 등은 시 현실에 맞지 않아 폐지했으며, 업무량이 많은 기획예산과 등은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분리했다.

의회 관계자는 “의견서는 인근 지자체의 조직 운영과 시의 현실을 반영한 것”이라며 “효율적인 조직 운영을 통한 민원 등 대 시민 행정서비스 향상에 역점을 두었다”고 말했다.